아름다운동행

[TIJ]성경읽기(열왕기하16~20) 시련과 극복 <45th,122/1189>

지평
2016.10.09 04:02 | 조회 279

시련(試鍊 ,test)은 때때로 인간의 이성으로는 이해하기 어렵고 가혹하기 그지 없어 보일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사람이 능히 감당할 만한 시련만을 주십니다. 따라서 시련은 우리를 연단하게 하고 겸손케 하며 생명길로 인도하는 축복의 통로인 것입니다. 

 

그런데 시련을 당하면 갈피를 잡지 못하여  더욱 방황하거나 오히려 범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유다의 왕 아하스와 북이스라엘의 왕 호세아가 그랬습니다.

 

부친인 요담의 뒤를 이어 유다의 왕이 된 아하스는 아람 왕 르신과 북이스라엘 왕 베가의 침략을 받게 됩니다. 이 때에 여호와 주님은 선지자 이사야를 보내 아하스에게 주님을 믿고 의지하라고 안심시킵니다.

 

"너는 너 하나님 여호와께 한 징조를 구하되 깊은데서든지 높은데서든지 구하라."(이사야 7:11)   

 

그러나 믿음이 약한 아하스는 주님에게 의지할 생각을 않고 앗수르왕 디글랏 빌레셀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I am your servant and vassal. Come up and save me out of the hand of the king of Aram and of the king of Israel, who are attacking me."(16:7)

 

디그랏 빌레셀은 아하스의 청을 듣고 아람의 다메섹을 점령하고 아람 왕 르신을 죽입니다. 그리고 아하스는 디그랏 빌레셀에게 조공을 바치면서 앗수르의 야만스럽고 가증스러운 의식을 흉내냅니다. 그래서 앗수르의 제단을 그대로 모방한 제단을 만듭니다. 

 

믿음이 없기로는 베가를 죽이고 북이스라엘의 왕이된 호세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수르의 새로운 왕인 살만에셀의 침략을 당하게 되자 그도 역시 주님께 간구할 생각은 않고 앗수르 왕에게 복종하며 조공을 바칩니다.

 

호세아는 조공의 부담이 커지게 되자 주님께 기도하고 간구하기 보다는 이웃한 강대국인 애굽 왕과 소통하면서 앗수르에 대한 조공을 중단합니다.  그러자 앗수르 왕은 호세아를 옥에 가두고 사마리아를 점령합니다. 

 

어리석은 왕들의 행동은 깊은 질병이나 시련을 맞아 갈팡질팡하는 믿음이 약한 환우의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시련이 깊을수록 헛된 사람이나 주변 국가에 의지하기 보다는 주님께 더욱 기도하며 슬기로운 해법을 찾아할 것입니다. 오직 주님만이 어떤 시련에서든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주님께 기도하고 의지하여 주님의 권능으로 가공할 앗수르를 물리친 유다 왕 히스기야 이야기를 살펴보겠습니다.   

 

일본이나 아시아 산간지역을 여행하다보면  나무토막이나 돌 심지어 금속덩어리로 형상화한 여러가지 남녀 잡신들을 구경하게 됩니다. 전쟁이나 자연재해가 심한 나라일수록 그런 잡신들의 숫자는 더욱 기승을 피웁니다. 

 

고대 아시아의 수많은 국가들도 그랬습니다. 아수르는 그런 잡신들을 숭배하는 국가들을 하나씩 정복해 나갔습니다. 그러면서 앗수르의 역대 왕들은 그 잡신들이 나약한 인간들이 만든 나무토막이나 돌덩어리에 불과하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자신감으로 앗수르 왕들은 근동아시아 전역을 휩쓸며 잡신들을 무너뜨렸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세우신 북이스라엘마저 정복하게 되자 그들에게도 교만이 서서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여호와 주님마저 그런 잡신으로 생각하고 업신여기게 된 것입니다. 

 

앗수르의 신성모독은 아하스의 뒤를 이어 유다의 왕이된 히스기야에게 시련으로 닥쳐왔습니다. 히스기야는 신실한 왕이었습니다. 왕이 되자 유다지역의 모든 산당들을 제거하고 주상과 아세라 목상을 찍어내어 버립니다. 

 

더욱 통쾌한 것은 모세가 만든 놋뱀을 부숴버린 것입니다. 애굽을 떠나 불순종했던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바라보게 하였던 모세의 놋뱀을 당시에는 무지한 백성들이 그 앞에다 분향하며 우상으로 여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블레셋까지 공격하여 영토를 넓히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무지막지한 앗수르에게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당시 앗수르왕 산헤립은 유다지역의 성읍을 닥치는 대로 점령하였습니다. 그리고 회유를 청하는 히스기야에게 금과 은을 요구하여 히스기야는 성전과 왕궁에 남아있는 금과 은을 다 내어 주었습니다. 산헤립의 장수인 장수인 랍사게는 히스기야의 기를 꺾어 놓기 위하여 히스기야의 신하인 엘리야김과 셉나와 요아에게 말합니다.

 

"This is what the great king, king of Assyria, says: On what are you basing this confidence of yours? You say you have strategy and military strength-but you speak only empty words. On whom are you depending, that you rebel against me?"(18:19~20)

 

앗수르의 대군과 랍사게의 서슬에 히스기야의 신하들은 제대로 대꾸도 못합니다.  그러자 랍사게는 이번에는 히브리어로 유다 백성들을 조롱하며 기를 죽입니다.

 

"This is what the king says: ....Has the god of any nation ever delievered his land from the hand of the king of Assyria? Where are the gods of Hamath and Apad? Where are the gods of Sepharvaim, Hena and Ivvah? Have they rescued Samaria from my hand? Who are all the gods of these countries has been able to save his land from me? How then can the Lord deliver Jerusalem from my hand?"(18: 29~35)

 

만군의 왕이신 여호와 주님마저 이방국의 잡신처럼 모독하며 랍사게은 물러났니다. 하지만 랍사게와 만난 산헤립은 사자를 보내 주님을 더욱 능멸하고 히스기야와 유다 백성의 기를 꺾어 놓습니다. 히스기야는 산헤립에게서 받은 편지를 여호와 주님 앞에 펴 놓고 기도합니다.

 

"O Lord, God of Israel, enthroned between the cherubim, you alone are God over all the kingdoms of the earth. You have made heaven and earth. Give ear, O Lord, and hear; open your eyes, O Lord, and see; listen to the words Sennacherib has sent to insult the living God. It is true, O Lord, that the Assyrian kings have laid waste these nations and their lands. They have thrown their gods into the fire and destroyed them, for they were not gods but only wood and stone, fashioned by men's hands. Now, O Lord our God, deliver us from his hand, so that all kingdoms on earth may know that you alone, O Lord, are God. (19:15~19)"

 

히스기야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신 여호와 주님께서는 그날 밤 주님의 천사를 보내어 앗수르의 군사 185,000명을 송장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뿐만 아니라 주님을 모독한 산헤립은 자식들의 손에 죽음을 당합니다.

 

히스기야는 깊은 병이 들어 죽게 되었을 때에도 주님께 눈물을 흘리며 기도함로써 극복을 합니다.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이제 여생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주변을 정리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전해들은 히스기야는 얼굴을 벽에 대고 통곡하며 주님께 기도합니다.

 

눈물의 기도를 들으신 주님께서는 히스기야의 수명을 15년 연장시켜주십니다. 그리고 앗수르 왕의 손에서 예루살렘 성을 보호하여 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목숨을 연장받고 시련을 극복한 히스기야왕도 교만에 빠진 것입니다. 그리하여 새로 부상하는 바벨론의 왕 브로닥발라딘이 보낸 사신에게 자신을 과시하기 위하여 자기 보물창고는 물론 무기고까지 다 보여주는 실수를 범합니다.  

 

천지를 지으시고 홀로 왕이신 주님 나약한 저를 시련을 통해 연단하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미련하기 짝이 없었던 제가 깊은 시련이 없었더라면 사랑이 많으시고 노하기를 더디 하시는 우리 주님을 알아보기나 했겠습니까?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저에게 닥친 시련으로 주님의 영광을 가리는 사탄이 있다면 주님께서 물리쳐주소서. 시련이 물러가더라도 결코 교만에 빠지지 않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더욱 낮아지겠습니다. 모든 영광 오직 주님께 돌리겠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기뻐하고 감사하며 주님께 늘 기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www.biblegateway.com/passage/?search=2+Kings+16&version=NIV

  

히스기야의 기도에 대하여 지구촌 교회 이동원 목사님이 설교하신 영상물을 올립니다. 은혜 가득한 깨달음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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