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담쭈아빠] 하나님의 약속 / 기타초보

담쭈아빠
2016.09.11 23:15 | 조회 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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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결혼 40주년 기념으로 함께 성묘를 갔다가 가평의 별빛펜션으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영상과 함께 육성으로 부른 찬양을 첨부해봅니다. 아내는 너무 자신감 없이 떨리는 목소리로 부른다고 양 울음소리라고 해요.. 음메~~~~

가사에만 은혜 받으시기를.. ^^

치열하게 두 아들을 키우신 저희 부모님도 삶의 우여곡절이 많으셨어요. 이제는 두 아들을 장가보내고 4명의 손녀도 보셨지만 큰 아들이 암환자가 되었죠. 아버지 본인께서도 심근경색, 협심증 고위험환자이시고요. 하지만 언제나 하루하루와 일용할 양식에 감사하시는 것을 잊지 않으신답니다. 우리는 못 먹고 살았던 부모님세대와는 달라요. 그래서인지 기본 생활수준에 대한 기대치가 엄청 높기도 하고 쉽게 감사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하죠.

군대를 가고 나서야 북한군을 보고 남한에 태어난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알게 되었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워보고 나서야 부모님이 나를 어찌 키웠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암환자가 되고 나서야 우리나라 의료수준과 국민건강보험이 최고수준이란 걸 체험하게 되네요. 여전히 흠을 잡고자 하면 헬조선이란 말이 나오도록 만신창이를 만들 수 있는 부분들도 일부 존재를 합니다만 배려가 반복되면 권리가 된다는 말이 있어요. 아마 선행이나 베푸는 섬김에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구원이라는 하나님의 선물을 일방적으로 받고 있음을 잊을 때가 많아요. 신이 없다고 말하는 자에게도 악을 행하는 자에게도 공평하게 제공되는 햇빛이나 공기, 대자연의 선물들도 일방적으로 주어집니다. 운이 좋아서 대한민국에 태어나 암에 걸렸어도 치료라는 것을 해볼 수 있고 별의 별 좋은 것들을 찾아가며 먹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 전 황성주 박사님 강의에서 보았던 통계자료가 생각납니다. 암이 없는 나라.. 나이지리아.. 콩고.. 아프리카의 나라들.. 거의 소량의 채식으로 살아가다가 운이 좋으면 가끔 고기를 섭취하는 생활인 것이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 다음 순위가 유럽의 많은 나라들을 제치고 일본이더군요.
소식과 생선을 먹는 문화와 연관이 있겠지요? 어쩌면 현대의학이란 식품산업과 함께 인간의 몸을 가지고 이윤창출을 위한 공생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부분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민족대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이혼률이 증가하는 시점이 명절 전 후라고 하는데.. 동행 여러분들은 사랑만 하기에도 모자란 가족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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