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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2014년 2월에 췌장암수술하시고
지금까지 잘 견뎌오셨는데..
암이란 병 정말정말 가혹하네요
체중이 점차점차 다 빠지시고ㅠ
하나씩 하나씩 모든것을 다 뺏아가버리네요
그래도 힘드시지만
저번달까지는 조금씩 움직이셔셔 목욕탕도
다녀오시고 거동은 하셨는데 이번달 초부터는
넘 힘들어하셔셔 병원에서 입원후 수액과 영양제 진통제로 견디시고 계세요
지금 입원해계신곳은 한방병원이라 마약성 진통제는 상비가 안되서..
백병원응급실도 두어번 다녀왔구요
일주일전에 갑자기 구토와 설사를 동시에 하시더니 그다음날부터 점차점차 배가 불러오더라구요
참지못할 복통때문에 백병원을 다시찾아갔지만 췌장암수술하시고 이정도 사셨으면
오래계신거란 소리와 더 이상해줄게 없다며
요양병원이나 호스피스를 권유하더라구요
정말 지금 생각하니 다시돌아가서 멱살이라도 잡고싶네요 의사란 인간이 저게 할말인지..
오늘 한방병원입원실에서 초음파를 했는데 복수는 많이찬건아닌데 장유착이 너무 심하다하시네요 관장을하면 그래도 가스랑 변이 나오긴 하시는데..그래도 장 기능을 다 잃은건 아니신듯하고
제가 해드릴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을까요..
정말 답답해서 눈물만 나오네요
대학병원으로 옮겨서 뭔가해볼수있는건 없을까요 아님 호스피스로 옮겨드려서 좀더 편하게 해드리는게 맞을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