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TIJ] 제15회 성경읽기(사무엘상 8~11장) 백성이 왕을 원하다. [36/1189]

지평
2016.03.20 06:07 | 조회 141

사무엘이 늙게 되자 이스라엘 장로들은 새로운 지도자로 왕을 세워달라고 요구를 합니다. 강력한 왕이 통치하는 이방국가들이 부러웠던 모양입니다. 참 섭섭한 요구입니다. 자기들을 구원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신을 섬기더니 이제는 만군의 왕이신 하나님과 사무엘을 두고 새로운 지도자로 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분이 상한 사무엘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립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사무엘을 위로합니다. "Listen to all that the people are saying to you; it is not you they rejected, but they have rejected me as their king. As they have done from the day I brought them up out of Egypt until this day, forsaking me and serving other gods, so they are doing to you. Now listen to them; but warn them solemly and let them know

what the king who will reign over them will claim as his right.(8:7~10)

 

그리하여 사무엘은 왕이 지배하는 국가의 불평등과 부조리를 백성들에게 역설하지만 그들은 말을 듣지 않습니다. 정말 섭섭하고 답답하기까지 한 백성들입니다. 하지만 사랑이 넘치는 하나님은 그들을 위하여 왕을 세우기로 작정하고 이스라엘 12지파중에 가장 미약한 베냐민지파에서 보잘 것 없는 집안출신인 사울을 왕으로 택합니다. 사울은 키가 크고 잘 생기긴 했지만 그의 애비인 기스가 잃어버린 당나귀를 찾아 이스라엘 땅을 헤메던 평범한 사람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런 사울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합니다. 그리고 예언의 능력까지 갖게 됩니다. 그래서 "Is Saul also among the prophets?(10:12)"라는 말이 당시의 유행어가 되어 버렸습니다. 우리 말로 하자면 "어쭈구리! 사울도 예언자네."라고 할 수 있겠지요. 사울자신도 왕으로 뽑혔을 때 얼마나 머쓱했던지 짐보따리에 숨어 있었습니다. 스스로 낮추는 자를 높이시는 하나님의 배려를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깊은 뜻을 알 길이 없는 불량배들은 이런 사울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겠냐며 조롱을 서슴치 않지만 사울은 겸손을 잃지 않습니다.   

 

그런 사울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면 강력한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하나님은 암몬족속인 나하스를 움직입니다. 그는 이스라엘 야베스지역 길르앗을 점령합니다. 겁을 먹은 야베스지역민들이 항복을 선언하자 나하스는 그들의 오른 눈을 다 뽑아야 항복을 받아주겠다고 모욕을 일삼습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사울은 소를 잡아 토막을 내어 이스라엘 모든 지역에 보내며 단호하게 말합니다. "This is what will be done to the oxen of anyone who does not follow Saul and Samuel(11:7)." 그래서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하게 되자 하나같이 참전하게되어 암몬사람들에게 참패를 안겨주게 됩니다. 그리고 사울은 백성들로 부터 왕으로 인정을 받고 강력한 리더쉽을 갖추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미천한 사울을 왕으로 세워 그에게 권능을 베푸신 것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높힘을 받으려면 낮은 곳에 임해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청함을 받았을 때에 차라리 가서 끝자리에 앉으라 그러면 너를 청한 자가 와서 너더러 벗이여 올라 앉으라 하리니 그 때에야 함께 앉은 모든 사람 앞에서 영광이 있으리라(누가복음 14:10)."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도 겸손의 미덕을 허락하여 항상 낮은 곳으로 임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우리가 높여지고 세상 사람 앞에 영광이 드러나더라도 교만에 빠져 잔치상에서 윗자리를 찾는 우매함을 범하지 않게 하옵소서. 언제나 낮은 자리에 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https://www.biblegateway.com/passage/?search=1%20Samuel%208&version=NIV

 

성경읽기가 이번 주일까지 1189장중에 36장까지 읽고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속도라면 성경을 일회독하고 묵상하는데 7년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세상에서는 암의 완치기준으로 5년을 꼽고 있지만, 믿는 사람은 육체뿐만 아니라 영적인 치유까지 포함하여 7년으로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7년 동안 말씀 안에 함께 교제하면서 몸과 마음이 깨끗하게 치유되는 놀라운 기적을 누리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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