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날 폐전이 소식이 듣고 아직도 항암 고민중이신 엄마와 오늘은 장어를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폐전이는 항암해도 별로 효과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시도라도 해보자... 딸의 바램이고 화욜날 종양내과가서 상담받고 오려구요. 어차피 항암하실것 같은데 안하신다면 한번만 해보자.... 말씀은 드려보려구요. 그런데 항암 안하면 나중에 암이 더 커지고 다발성이면 더 고통스럽겠죠? 어제 엄마랑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다 12시.... 밤을 거의 자지 못하고 출근하니 지금 몽롱합니다.
작년 폐결절 수술부터 엄마가 아프시다는 건 알고 계셨지만 오늘 선생님들이 어디 아프냐? 엄마 어디 안좋아요? 물어보시는데 울컥 했어요. 저는 어린이집 다니는 보육교사입니다. 말이 두서없죠? 아버지를 항암으로 보낸 선생님께서 위로해주시면서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물어보니 있을때 엄마 옆에 있으면서 원없이 사랑하고 또 사랑해드려야지 나중에 저도 후회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만 둬야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으면서 .... 혹시 보험 혜택 받을 수 있는지 전화해보니 하나도 없대요. 사실 저희 엄마는 실비를 가지고 계시다가 23년 병명 얻기 두달전에 해지 시키셨거든요... 항암비용도 만만치 않다는데.... 산넘어 산..... 모든 분들도 힘드실텐데 넋두리 할곳이 이곳 뿐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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