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장암 4기 간, 림프절전이 아빠와 췌장암 4기 간전이 엄마를 케어하는 딸입니다.
부모님은 어릴적 이혼을 하셔서 각각 제가 혼자 케어하고있는데요, 동생이 있지만 동생은 아빠를 보고싶어하지않고 엄마는 초반엔 함께 케어하다가 현재는 아르바이트를 다니고있습니다.
아빠는 여러항암끝에 결국 호스피스 권유를 받았고 호스피스 대기를 하며 그 호스피스와 연계된 병원에 입원해있어야 빨리들어간다해서 연계된 병원에 입원해있습니다.
7월 16일 입원하였고 원장님께선 상태를 보시고 한달도 버티기 힘드실거라하셨어요... 엄마를 케어해야해서 아빠에게 상주해있을 수가없어서 아빠에게는 간병인분을 붙이고 저는 일주일에 두번정도 아빠를 보러 갔었습니다. (저는 경기도 거주 아빠 병원은 강원도 원주입니다.)
지난 화요일에 원장님 면담신청을 해 뵙고왔는데 알부민을 6병을 맞았는데 붓기도 가라앉지않고 수치도 오르지않는다 또한 수혈이 필요할정도로 많이 약해지셨다 탈장된 장도 너무 부어 들어가지않는다 앞으로 보름도 어려울거같다 하시더라구요. 아빠 통증이 더 세져 진통제 맞는 간격도 짧아졌고 모르핀을 37.5에서 시작했는데 100으로 올렸다하셨습니다... 페치딘 주사도 맞구요...
원장님과 면담 후 아빠한테 가니 몸이 아프니 짜증도 늘고 진통제 맞은지 10분이 지났는데 아프다고 간호사를 불러달라했습니다. 그리곤 약효가 퍼지니 눈이 까뒤집어지고 눈동자 움직이는게 보이고 입은 벌리고 주무시더라구요. 그러다가 눈을 다 감고 잠깐 주무시기도하고 그건 겨우 잠깐이고 거의 눈이 다 감기지않은채로 눈동자 움직임이 보였습니다.
아빠의 암덩어리가 방광에도 침범해 있어 소변에서 피가나오고 피딱지가 막는데 아빠가 소변줄을 꽂기싫다며 손으로 피딱지를 다 빼내어 손은 피범벅에 탈장된 장때문에 장루주머니 아래를 개봉하여 비닐봉지로 막아두어 냄새도 많이 나더라구요...
그러다 어제 오전에 아빠와 통화하니 가래를 뱉지못해 계속 거센 신음소리+비명같은 소리를 크게 내시고 숨을 불편하게 아주 크게쉬는 소리같기도했습니다. 목소리에 기운도 없고 쉰목소리에다가 제가 잘 못알아들었는데 통화종료 후 녹음된 대화내용을 보니 안락사시켜달라고 하신거같아요... 너무 힘드신가봅니다...
그러곤 오후엔 병원에서 전화가 와 원장님이 보시기에도 아빠 상태가 너무 안좋고 어제보다 오늘 더 장이 튀어나와있어 여명이 얼마 남지않았다며 보호자들이 자주 와서 보라하시더라구요...
오늘은 엄마 외래가있어 내일 아빠한테 갈예정인데 어제밤에도 너무 불안해서 잠을 제대로 못잤네요...
앞에 글이 너무 길었지만 제가 도움요청드리고싶은것은 저희 아빠는 현재 기초생활수급자이시고 아마 돌아가시면 빚이 굉장히 많은것으로 알고있어요. 빚의 금액은 아빠도 모르신다하시더라구요. 이전에 사업자등록해둔것에 대한게 있다했는데 그외에도 굉장히 많을것으로 추정됩니다.
저와 동생은 여러고민끝에 상속포기를 할예정이구요.
혹시 아빠가 돌아가시게 되면 아빠 현재 기초생활수급비받으시는 카드로 병원비 결제를 해도될까요? 상속포기 할거라 이 점이 걱정이되고 돌아가시기 전에 제가 그 카드에서 돈을 빼놔야하는건지도 고민이됩니다.
아빠는 이전에 아빠 잘못되면 바로 은행가서 아빠 카드에 돈 다빼서 쓰라고 비밀번호는 알려주셨는데 상속포기로 이어지면 이점이 문제가 될거같고... 그 전에 빼두는것도 문제가 될까 너무 무서워 아무것도 하질못하겠네요...
어릴적 이혼하셔서 엄마쪽에 물어보거나 도움요청할수없고 아빠쪽은 큰아빠랑 소통하긴하지만... 소통이 그렇게 잘되는것도 아니고 아빠 돌아가시면 아마 저희와 안보실거같아서 더욱 도움을 청하기도 어려워 실례를 무릅쓰고 이 카페에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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