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엇그제 별이 되신 봄이l대갑본 님을 생각하며

산사의겨울l대본
2026.08.06 20:47 | 조회 1.6k

그동안 투병하며 남기신 글들을 하나하나 다 읽었어요

참 여리신분이며 베려심도 깊으시고 항상 타인에 누가 되지

않으려는 깊은 심성을 갖은 분이셨습니다.

하나하나 읽는내내 얼마나 힘드실까 생각이 들고

특히 마지막 글인 7월18일 글은 너무너무 고통스러운 상태라는게

느껴집니다.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던 내자신이 미워지고

진짜 암이란 이놈 진짜 왜이리 야속할까요

환우여러분 이 나쁜놈 꼭 우리 힘내서 다같이 이겨냅시다.

똘똘 뭉쳐보아요

힘들면 힘든데로 글남기시고 위로 받고 격려 받고 용기 얻고

그러세요 병마가 깊은 환우님들의 힘겨운글 하나도 미안해 하실거 없습니다.

위로받고 도움받고 용기얻고 격려받고 희망도 얻고 그럴려고 여기에

계신 것이니 힘들면 언제든지 동행에 기대어 의지하셔도 됩니다.

다시한번 봄이l대갑본 님의 명복과 편안한 영면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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