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너무 지칩니다...

건강하자 제발l직보
2026.07.28 17:32 | 조회 938

히스토리가 많은 아빠가 오늘 간암 개복수술을 하시고 퇴원하셨어요. 장루에다가.. 장루누공으로 인한 염증으로 다리까지 장애가 생기셨는데..그래도 장루도 혼자 갈고, 지팡이 짚고 다니지만 혼자 왔다갔다 다하시는데.. 퇴원 후 집에 계실수가 없어서..(엄마가 알츠하이머이셔서 아빠 케어가 안되십니다.)

여기저기 알아보고 암요양병원에 일주일정도라도 쉬었다 가시기로 하셨습니다.

그래서 요양병원까지 입원했는데.. 입원시키고 오니 전화가 오네요. 보호자가 24시간 필요하다고.

지팡이 짚고 다니시고, 불편한 다리로 장루갈고 뒷처리 깨끗하게 안될것 같고 어쩌고 저쩌고. 점심 식시까지 거기서 하셨는데 말이죠..

보호자가 상주하려면 뭐하러 비싼돈 주고 요양병원 알아봤겠습니까...휴..

그래서 또 급하게 입원가능한 요양병원(시설이고 뭐고 가능한지만 확인했네요..) 다시 입원하셨습니다.

돈 없고, 보호자 없는 몸 불편한 환자는 갈곳도 없는것 같네요.

뭐..다 아는 사실이었지만.. 막상 또 이렇게 접하니.. 그냥 보호자만해도 지치고 힘든데 도움받을 곳도 마땅치 않으니 더더 지치네요..

그렇다고 일 그만두고 부모님 케어만 할수도 없고..

안그래도 이번생에 내 인생은 없는것 같은데..

어디 하소연 할 곳도 없고해서..그냥 막... 글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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