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발톱이 빠졌어요.(항암4차주간)

희망을 가지는l위보
2026.07.27 17:15 | 조회 590

안녕하세요. 동행여러분 위암4기 아빠의 딸입니다.

더운 날씨 힘들지만 잘 보내시길 바라며 힘든 항암 주간을 보낸 아빠 이야기를 공유드리려고 해요.

지난 CT결과 이후 힘을 내서 용기를 얻고 주사를 잘 맞으셨는데요. 이번엔 유난히 힘든 시기를 보내셨어요.

내일이면 젤로다 복용이 끝나고 휴약기에 들어갑니다.

-체중: 66키로->68키로(체중은 정말 안 느네요.)

-가글로 구내염은 잘 예방하고 있는데 가장 힘드실땐 잇몸이 주저 앉아서 달걀찜, 고열량죽으로 드시며 저작운동을 최소화 했어요.

-증상: 손발증후군으로 발톱들림, 손톱빠짐

*운동을 꼭 하시니 발톱들이 약해져서 들리더라구요.

오늘 정형외과 진료받아서 양쪽 발가락 엄지 발톱을 제거했답니다. 의사 진단으로 항암중이라 어떤 영향을 줄지 모르니 항생제 처방 없이 관리하기로 해서 너무 아프실거 같은데 괜찮다며 오히려 걸을때마다 발톱이 들려서 운동화에 닿는게 신경쓰였는데 가벼워졌다고 하시네요. 아빠는 걷기 운동 못하면 집에서라도 움직이시려고 마음먹고 계셔서 감사하고 있어요.

-부정맥 및 심장비대증 진료: 사실 6개월 간격으로 진료(심전도,심초음파) 받고 있는데 항암 이후 꾸준히 걷기 운동 하셔서 그런지 판막기능이 좋아졌다고 하셨어요.

-빈혈: 항암제가 골수에 영향을 주면 어지러움증이 없어도 빈혈일 수 있다고 해서 엄청 사례를 찾아본것 같아요. 8월 4일에 5차 항암 전 혈액검사 예정이긴한데 4차 일정 중 힘이 늘 빠진 모습을 보이셔서 혈액검사도 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적어보니 좋은것도 있고 걱정되는것도 있는데 앞서 3차까지의 항암보다 유난히 이슈가 많았던터라 여전히 조심스럽기는 해요.

아빠도 저도 내린 결론과 다짐은 “잘먹고,잘걷자”입니다.

잘 못드실때는 고열량으로 씹기 최소화(소고기죽,닭죽)

-2시간 간격으로 식사+간식

-식후 운동(체력에 따라)

이 두가지가 가장 힘들수도 있는데 살기위해 더 나은삶을 위해 저도 옆에서 열심히 도와드리려해요.

더운 날씨에 힘드실테지만 용기 잃지 마시고 저희 아빠도 모든 환우분,보호자님들도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인생 쩔쩔매지 말고 어쩔어쩔로 살아라’

조금은 이기적이게 자신만 생각하시라고 웃으시라고 남깁니다. 덜 아픈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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