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말기암 어머님 모시는 중인데 조언 부탁드려요

스달l자보
2026.07.21 10:53 | 조회 537

안녕하세요. 답답하고 막막한 마음에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현재 어머님께서 말기암으로 병원에서 여명 6~8개월 정도라는 이야기를 들으신 상태고

더 이상 항암 치료가 의미가 없다는 진단을 받으셨고, 영구 장루를 착용하고 계세요

최근 식사를 거의 못 하셔서 10일 만에 5kg이 빠져 지금은 체중이 35kg밖에 되지 않으세요.

그러다 보니 거동도 점점 힘들어지시고 대화 나누는 것조차 버거워하고 계세요

어머님은 원래 아주대병원에 다니셨는데,

현재는 서울에 있는 저희 집에 모셔 온 상태라 아주대병원까지 외래를 다니기도 힘든 상황이에요

다른 병원으로 전원을 알아보고자 여러 곳에 전화를 돌려보았지만, 항암 치료를 진행하는 게 아니면 전원이 어렵다는 답변만 받고 고, 응급실에 가도 서로 미루며 제대로 된 조치를 받지 못하고 있어요.

제가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데, 그중 한 아이가 장애가 있어서 일주일에 두 번은 아이 치료 때문에 3시간씩 자리를 비워야 하는데 어머님께 갑자기 응급상황이 생길까 봐 걱정이에요

지금은 거의 누워계시고 화장실 정도는 힘겹게 가시는데 점점 몸이 급격하게 나빠져서요

어머님은 요양병원에 가시는 걸 원치 않으시고, 저 역시 마음이 아파 선뜻 요양병원을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가정간호나 가정 호스피스만으로는 24시간 돌봄이 되지 않으니, 제가 자리를 비운 사이 문제가 생기면 아이들 케어와 어머님 응급대처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에요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신청해서 방문요양보호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며 가정 돌봄을 병행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요양병원 입원이나 호스피스 입원이 현실적인지

가정 호스피스로 엄마 체력이라도 더 떨어지지 않게 유지 할 수 있을지 어떤게 나은지 모르겠어요

수발을 들며 아이들을 챙기는건 제 욕심인가 싶기도 하고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조언해 주실 분 계시다면 작은 정보라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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