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수술 큰 수술 결과도 좋고, 회복도 빠르다니 감사하지만, 환자와의 관계가 속상하네요
환자도 암은 처음이겠지만 보호자도 암 간병은 처음인데, 마치 보호자가 간병이 부족하고 미숙해서 환자를 해친다는 이년 저년하는 언행은 큰 상처가 되네요
암진단 받고부터 가족들에게 멍청하고 게으르고 무식한년이라서 간병할 의지가 없다, 암환자 보호자가 간병을 전문적으로 배우려하지않는다고 저주를 내리며 폭언하고 분노를 쏟아내는데,
환자가 보호자를 그리 느낀다면 간병인이나 통합간병서비스 이용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암 투병에서 간병을 미숙하게 하지만 다른 가족 간병보다 120% 했다고 자부하거든요 그런데 아주 작은일로 간병 제대로 못해서 저희 때문에 죽는다고 저주를 내리고, 병동에서도 본인 죽는다고 벌벌 떨면서 간호사들한테 수시로 호출해요 그런데 자신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죽음에서 초연한 학자라고 자아상이 왜곡되어있고, 그 자아상을 위해 가족들이 희생하는 구조예요.
이전에 더 빨리 수술 하기 위해 검사과정에서 통합간병 자리 빨리 나온적있는데 본인이 공황장애 올거같다고 입원 취소했어요 그날도 가족들한테 너무 화냈어요
지금은 1인실 사용하고 있는데 가족들에게 전문인 수준 간병 요구하고 일상생활 포기를 원하고 있어요 그리고 간병인, 통합간병 가지 않겠다하네요 만약 가게 되면 죽을거라고 하시네요 전문인 수준을 원하면서 막상 간병인, 통합간병은 거부하니, 암 간병이 처음인 보호자에게 간병 전문가 수준의 기술을 요구하니 속상하네요
저희도 환자에게 바라는 바가 많거든요 가족을 사랑하고 아끼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간병해주는 가족이 부족해도 감사한 마음을 가질 줄 알고 아파서 나를 먼저 생각할 수 밖에 없더라도 내 가족의 아픔을 헤아릴줄도 알고 가족의 희생 헌신을 폄하하거나 멸시하거나 하지 않고 받기만 하는게 당연하지 않고 몸과 마음이 격렬하게 아프더라도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뱉으면 안되는 말은 삼킬 줄 아는, 뱉고나서 후회할 언행은 하지 않는, 투병기간동안 서로가 서로의 가슴에 못을 박아 평생 상처가 될 언행은 하지 않는 그런 환자이길 원해요
환자도 제가 전문적인 간병인이길 원하는것처럼 저도 환자에게 바라는바가 있다는걸 왜 모를까요
앞으로 암요양병원도 가족이 집에서 하루 5-6끼 건강식 암환자식 만들라며 70대 아내에게 요구하며 못하면 욕설하고 분노하고, 시판 음식은 입맛에 안 받는다며 간병하는 가족들에게 분노하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암요양병원 왜 비싼돈 주고 가냐, 가족이 하라면서 무식한년 멍청한년 욕설하는데 환자보다 보호자가
먼저 건강과 우울증으로 먼저 죽을거 같아요
암 환자에게도 힘든시간이었겠지만 보호자에게도 너무 상처되는 시간이었어요 큰 일 치르고 환자와 보호자가 더 깊은 연대감을 가지는게 아니라 서로에게 마음이 상하다보니 많이 속상해서 글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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