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난소암. 근황 물으시는 분들이 많아서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로또다온l위보난보
2026.07.15 15:19 | 조회 871

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시죠?

개인 쪽지함을 오랜만에 열었더니,

엄마 근황 물으시는 분들, 요양병원 물으시는 분들의 쪽지가 엄청 많이 쌓여있었더라구요...

일하랴, 아이보랴.. 지내면서 카페도 오랜만에 들렸고.

쪽지함도 오랜만에 보게 되었네요.

답장을 하나하나 다 해드리면 좋겠지만, 오랜만에 카페로 글을 남기고자합니다.

간단히 설명 드리자면,

엄마는 23년 10월 29일 아주대 병원 입원 선항암3회.

24년 1월 25일 난소암+하이펙 수술 (3기)후 항암 6회

브라카 2로 린파자 2024년 7월 ~ 2026년 7월까지 2년 복용완료.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근처 암 요양병원에서 생활 후 현재는 집에서 생활중.

엄마 암 진단 받으신지도 올 가을이면 벌써 3년이 다 되어가네요.

비슷한 시기에 엄마, 아빠 두분이 암진단 받으면서

일년간을 시도때도 없이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냈던게 엊그제 같은데..

요즘은 저 살기 바쁘다고 부모님께 연락도 자주 못드리는 나쁜 딸입니다.. ㅎㅎ

엄마는 이번달로 2년간 복용중이시던 린파자 복용도 끝이났고,

3주마다 검사했던 암 표지자 검사도 2년간 아주 stable 하게 잘 유지하셨습니다.

항상 한자리 숫자만 유지하시다 , 25가 정상이라는걸 알면서도..

중간에 한번 18정도 두자리 숫자를 처음 보고는 저도, 엄마도 걱정을 많이했는데,

다행히도 CT 검사에서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한달에 한번씩 하는 암표지자 검사 수치에 많이들 민감하실텐데,,

아무래도 3-4주 간격으로 자주 하다보니 쪼끔만 올라도..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있으실텐데

정상범위내에서는 큰걱정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한달마다 오시던 외래도 3개월마다 진료 보기로 하였고,

약 복용하시는 동안은 약 부작용때문인지 발도 많이 저리고 감각도 무디다고 하셨는데

린파자 약 복용을 중단하면 이 증상도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리저린게 회복이 된다면~~ 꼭 가족 여행을 멀리 가보고싶네요.. ㅎㅎ

아무래도 요양병원에 계시다가, 본가로 내려가시면서 집안 살림도, 음식도 직접 해 드셔야 하니

체력적으로 힘드시긴 하다고 합니다.

(식사는 크게 가리는 것 없이 드시고 싶은거는 다 드시면서 우유 및 유제품, 자몽, 귤과 음식만 피하고 있습니다.)

수술 후, 항암 중이라면 기회가 된다면 암 요양병원에 계시는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계셨던 곳이 밥이 맛있지는 않았지만 , 엄마는 처음으로 쉰다는 느낌을 받아보셨다고 하셨었어요. ㅎㅎ

장석준 교수님 믿고 지내 온 3년,..

앞으로 2년 반 , 컨디션 잘 유지하고 건강 관리 잘 하셔서 산정특례기간이 끝나는 그날까지~~

건강관리 잘 하시면서 완치 소식까지 잘 전해드리겠습니다.

다들 희망 잃지마시고 화이팅! 입니다.

** 혹시 궁금하신점이 있으면 쪽지 말고 채팅 주시면 제가 최대한 빠르게 ,, 답변 드리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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