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세 대장암 폐전이 환자 보호자입니다.
아버지께서
1차 항암은 마쳤고, 2차부터 표적항암제인 얼비툭스를 추가했습니다.얼비툭스 투여 시작 후 3분 정도 지나 갑자기 숨이 차다고 해서 바로 간호사를 불렀고, 오자마자 약을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 의식을 잃었고 의료진이 바로 응급처치를 시작했습니다. 혈압이 계속 떨어져 결국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현재는 승압제를 사용하며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의식은 돌아온 상태입니다.
의료진께서는 젖산 수치가 올라가 있고 상태가 좋지 않아 첫날 밤이 가장 큰 고비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다행히 밤새 추가 연락은 없었고 현재까지는 잘 넘긴 것 같습니다만 상황이 좋지 않다고 말씀하시네요
항암을 하러 왔다가 이렇게 순식간에 아낙필락시스 쇼크가 와서 중환자실까지 가게 될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얼비툭스의 부작용에 대한 설명은 충분히 들었지만, 실제로 이런 상황을 겪게 되니 너무 당황스럽고 무섭습니다. 1차때보다 컨디션도 좋았고 1차항암 부작용도 전혀 없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2차 항암 입원했거든요 ㅜㅠ
저는 지금 병원에서 대기 중인데 앞으로 어떤 마음으로 기다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저도 너무 놀랐는지 과호흡이 계속되고 왼쪽 가슴 통증까지 있네요. 보호자인 제가 정신을 잘 차려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던 분들이 계시면 이후 경과가 어떠셨는지, 어떤 점을 준비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모든 환우분들과 보호자분들도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모두 쾌유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 ‧⁺ ⋆☆ ⊹˚. ─── ⋆‧⁺⊹˚.⋆ ─── ‧⁺ ⋆☆ ⊹˚
1. 게시글, 댓글, 닉네임에 초성을 사용하지 마세요.
2. 게시글을 삭제하여, 타인의 댓글까지 삭제하지 마세요.
3. 가입인사 삭제, 가입정보 비공개 전환하지 마세요.
4. 회칙과 공지를 엄격하게 적용 중이니, 불이익 받는 일 없도록 주의해 주세요.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