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06년도에 구강암 3기말이였습니다.
신촌세브란스에서 16시간 수술하고 방사선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결혼해서...
아이들 키우고 있었는데..
또 이번엔 유방암이라네요?
한번도 아닌..두번씩이나...
남편이랑...참 많이도 울었습니다.
5살인 아이들을 두고...
많은 생각들을 했지요..
이 어린아이들을 두고...
그렇게 선항암, 수술, 방사선까지..
육아와 항암까지 다 했습니다.
저 항암할때 친정아빠가 급성 심근경색이 와서..
곁에서 도와주셨던 엄마가 아빠 보시러 가셨어요..
그후 3달에 한번씩 아빠는 병원외래 가셨었는데..
갑자기..폐 사진에 보인다고...
급하게 CT. MRI 찍었더니...
안좋다하시네요..
엄마는 놀래서 잘 걷지도 못하시고..
결국 제가 아빠 모시고 신촌 암센터로 왔어요
병원에선 자꾸만 여기저기 퍼져서 손쓸수가 없다고하시고...
동생은 그저 울기만 하고..
엄마는 나쁜생각이 자꾸 든다하시네요..
저라도 정신 바짝 차려서 무조건 아빠 낫게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처음에 말기 6개월정도라고 하셨다는 동생 말에...
그날 아이들 하교하기전에
펑펑 울었습니다..
그뒤론...
울시간이 없다...정신차리고 아빠 지키자..
이 생각으로 하루하루 버텨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매일 전화로 엄마보고싶어
엄마 언제와...하는데..
애들한테 미안하고..
엄마도 아빠도 지켜야하고..
할것이 너무 많네요...
먼저 지쳐버릴까봐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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