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어제 49제 끝났습니다(마지막)

하루를 행복l직보
2026.07.02 08:40 | 조회 571

전날 저랑 통화자주하는 큰형님이 저희집오고싶대서

모시러가서 집에와서 밤새 한잔하고 울고했어요...

남편의 사망으로..모든자책을 다하고있었는데...

수술을 말렸다면...병원퇴원하지않았다면...서울병원을 갔다면..나를 안만나서 열심히 안살았다면..등 괴로웠어요

남편전화기를 가지고있다가 어느여자랑 통화하면서

어릴때(20대)부터 친구였다고 오해할수있으나 친구라는 말에 49제도 납골당도 알려줬었는데 어제 왔었어요..

밖에서 우산쓰고 한참을 보고갔는데...

끝난후 작은아주버님이 옛날여친이라고..정신나간 여자가 어딜오냐고...저더러 바보냐고..동생대신해 미얀하다고 하더군요ㅎㅎㅎ 그여자는..전처가 있기전에 만났던 여자인데..지금껏 연락하고 만났나봅니다..

남편이 밥굶고 밤새 일한다고 믿은것도 죄...

낚시한다고 외박을해도 믿은죄...

빚갚는다고 생활비도 제대로 안줘서 내가벌어 아껴서 나는 쓰지도 못하고 생활비에 남편외출복 좋은거 사주곤했는데..어제는 친구라며 내걱정이 더된다고..전화오던 그여자가 나까지 갖고놀았단 생각에 많이 화가나서..비를 많이 맞아서...밤새 몸살아닌 몸살로 밤새 힘들었는데..

아침 깨어서 생각하니 고맙다고해야할까요??

잊을수 있게 해줘서~

내가 더 열받아 열심히 살수있게 해줘서~

맘이 아프지도 않고 눈물도 안나요..끝까지 나만 이용했단 생각이 커서요..덕분에 빨리 일어설수있는 계기가되어..

전화위복이라 생각하려구요

아마도 이젠 의심병이 생기어 사람을 믿을수있을지 모르겠어요ㅎㅎㅎ

맘에 안드는 선물이지만 독하게 살수있는 계기가 되었네요..절에서 제사음식가져오며 들고온 그릇들 갖다드리고 납골당가서 욕좀하고 그옆에 유기동물보호소가있는데..

냥이가 있어서 데려올까??생각중이예요

그러곤 집에오면 자격증공부시작하고 주민센터운동도 가고..그렇게 부지런히 살아보려구요..

끝까지 내걱정에 착하게만 갔다고 믿은남편..죽은자는 말이 없으니 이제 미워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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