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위암4기 기적의 아이콘 근황

기적의아이콘l위본
2026.06.23 15:24 | 조회 5.6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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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기적의 아이콘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어느덧 항암 20개월차가 되었습니다.

3월부터는 체력도 정신 상태도 많이 안좋아서 인사를 못드렸어요.

오랜항암으로 알부민수치는 항상3점대라 딱 건강보험 적용되기 바로 전 치수예요.알부민수액 맞는것도 쉽지 않아 허리 밑으로 항상 퉁퉁 부어 걸을수가 없었어요.

신장과 폐에 물차서 배액관이 달려있고

의지도 없고 기운도 없고

배액관 달려있는것도 귀찮아

외출은 이제 거의 안해요.

라푼젤이예요.

남편이 있어야만 차타고 1시간 정도 드라이브 하는게

외출의 전부예요.

2차약이 내성이 와서 항암 중단한지 한달...

방광과 폐에도 전이...

그래서 폴피리로 담주부터 항암하기로 했어요.

복수가 넘 차서 일단 복수부터 빼기로 했어요.

거기어 항암까지 하면 몸에 줄이 주렁주렁 달리겠네요.

더 아파지니 남편의 극진한 보살핌은 더욱 강해졌어요.3월부터 자영업하는 남편이 일을 잘 못해요.

모아둔 돈을 꺼내 쓰기 시작하니 금세 동날것이 훤이 보이구요.

제 정신은 점점 더 약해져요.

자꾸 불편해지고 아파지니 나를 위해서가 아닌 가족때문에 더 살아야 한다는 주변의 말들이 더 나를 화나게 해요.20년동안 죽어라 헌신했고 암판정 받은 이후 일년동안은 미안한 마음이 들어 항암 줄 달고도 구토가 날것 같아도 집안일 다 하며 무리하며 일년을 보냈는데 앞으로의 힘든과정을 가족을 위해 견디라니 더 화가 나더라구요.저는 무엇을 위해 견뎌야 할까요?

그나저나 폴피리 부작용이 두려워요.머리카락은 어차피 빠져서 상관없는더 구토와 설사 부작용이 두려워요.폴피리(FOLFIRI)이리노테칸 + 5-FU + 류코보린을 사용하는 항암요법 해보신분들 부작용이 어떠셨는지 어떻게 견디셨는지 팁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집에 갇혀지내다 보니 긍정마인드를 전하지 못하고 부정적인 사람이 되어 버려서 죄송합니다.

이번 항암 잘 견디고 좋은 소식 전해드리고 싶어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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