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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걱정이 하나 생겼습니다
재발하기 바로 전처럼 오른쪽 귀가 먹먹하단 걸.
사실 방사선하고 바로 mri 찍었을 땐 처음보다 커져서 걱정하셨다고 했는데 그 뒤로 3개월 뒤에는 조금 줄었다고 했었거든요 그러고 지금 집에 내려와있는데
귀가 다시 먹먹해져서 아.. 생각이 하기 싫네요
닥치는대로 책만 읽어요
사실 뭐 저는 제가 교통사고 당해서 죽거나 가족들한테 인사도 못하고 불의의 사고로 죽는 것보단 투병하면서 가족한테 하고싶은 말도 충분히 하고.. 그럴 수 있다는 게 암환자의 특권 같았어요 그래서 그나마 이렇게 가는게 더 나은 거구나 차라리 굳이 죽어야한다면 이 쪽이 괜찮은 편이네 라고 계속 생각을 했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죽음 자체가 엄청 무섭진 않아요
그냥 좀 슬프긴 할 뿐이죠
하여튼 서울 올라가는 날에 외래가서 mri 다시 찍고 결과를 들어봐야할 것 같아요
다들 좋은 저녁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