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받아들이지를 못하고 지내고있써요.

나이나이I육보
2026.06.17 16:31 | 조회 1.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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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받아들이지 못 하고있어요.

그냥 제가 납골당에 안가면 아빠가 아직도 친정집에서 살아계신거 같아요. 그래서 납골당을 못가겠써요... 가면 아빠가 거기있으니... 실감나서요...

하루하루 지날때마다 가슴에 후회와 한이 생기는거 같아요.

저는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요.... 시엄니 반찬투정 밥투정할때마다.. 울아빠는 가시는 날까자 아무것도 못먹고 가셨는데... 내가 해준 밥 한끼 드시지도 못했는데... 나한테 하루 3끼 다 받아드시면서 왜 저러실까?.... 울아빠는 내가 해준 반찬 밥 한그릇 못드시고 병원에서 주는 죽만 드시다 갔는데... 내가 죽해다 준다해도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 내가 자기 병간호한다고 병원왔다갔다하는데 니가 음식까지 해서오면 미안해서 안된다고... 밥을 못드셔 믹서기 하나 사서 들고갔더니 그걸 왜 샀냐고 돈아깝다고.. 넘기지도 못하는 죽... 억지로 다 드시고... 화장실가서 다 뱃어내고... 그러다가 물한보금도 못드시고 돌아가셨는데... 왜 저러실까... 원망이 늘고 가슴에 대못박히듯 한이 서려요.

시엄니 밥안 먹는다고 나보고 가서 시엄니 밥먹으라고 잔소리하고 말 좀 해서 밥좀 먹게하라는 시아부지... 원망스럽드라구요.

우리 아빠는 먹지도 못하고 돌아가셨는데... 먹을 수있는데 안먹겠다는 시엄니를 내가 왜 설득해야하는지 잔소리해야하는지 모르겠드라구요. 그래서 안한다했써요. 밥 안드시는거 이해안간다고... 울아부지는 먹고싶어도 못먹고 돌아가셨는데 먹을 수있으면서 안먹는 시어머니를 이해못하겠다고요.

시댁에 팔순 잔치가 있다고 오래요..... 저희아빠 올해 칠순이세요..... 시댁 생신과 울아빠 칠순생신이 일주일 차이....근데 전 왜 이렇게 눈물이 날까요? 울아빠도 살아계셨음 올해 칠순생신상 받으실텐데.... 10년만 더 사셨음 팔순생신상 받으셨을텐데... 모든게 겹쳐져서 가슴에 자꾸 아리고 아프네요.

아빠는 제 꿈에는 안나타나고 남편꿈에 나타나서 잘지내고 편안하다고 말했다고 하는데... 저는 모든 일상에서 아빠와 겹쳐져요.. 울아빠도 저랬을텐데.. 울아빠도 이랬는데... 아빠가 하고 계셨던 보청기... 아직도 가지고있어요. 참 신기한게.. 잘되던 보청기가 아빠 돌아가시고 작동이 안되요... 그걸 보고 만질때마다 아빠가 너무 보고싶어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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