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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5일에 췌장암으로 어머니를 떠나보냈어요...
53세에 어머니와 이별했으니 꽤 오래 곁에 있어 주셨다고 스스로 위로하고 있어요.. 어릴 때는 금슬좋은 부모님이 자랑스러웠는데..엄마가시고 혼자 남은 아버지..(철저한 어머니의 케어로, 각종 은행업무, 식사 챙기는것도 하나도 할줄 모르세요...심지어 햇반 돌리기도 안됨...)3월 중순경에는 저혈당 쇼크 의식불명으로 두 번 발견되었고(119 출동) 어머니 떠나시고 난후 죽상 심혈관3기, 만성 신장염, 뇌분비대사과에 종양 케어로..한 달에 3번 이상 연차내고 분당설대병원 모시고 다녀요.. 얼마전엔 대동맥 스탠스 시술도 받았구요... 매일 간병인 붙여 케어하고, 매일 퇴근하면서 전화드리고... 매주 토, 일 찾아뵙고 있고 있는데...도통..삶의 의지가 사라지는게 느껴지네요..
직장 다니면서 엄마 2년 병수발하고 소천하고 나니, 이제는 80넘은 아버지 케어가 남았네요...딴에는 애를 쓰고 있는데....아버지의 배우자를 잃은 우울감, 무력감이라고 해야 하나... 개인적인 감정까지 제가 컨트롤할수 없는거라 혼자 삭이고는 있지만..매일 안타깝습니다....꼭 마음이...하늘로 올라가려는 선녀 날개옷 잡아끄는 느낌이랄까요???
각자 나름의 고민이 있는 인생살이인거 같습니다. 다들 힘내시고 마음을 평안하게 다스리는 하루가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