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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만 끝나면 평온해질꺼라 생각했는데 매 순간이 불안불안입니다.
나쁜 암세포들을 없앴는데 왜 점점 더 안좋아지는지 모르곘어요....
병원에서 간병사를 교체했으면 좋겠다해서 이번 한주 우리형제들이 하기로했어요.
저는 남편도 아파서 올해 연차를 작년에 절반을 써서 휴가가 별루 없어요.
왠만하면 반휴, 반반차로 쪼개고 쪼개서 아껴썼는데도 휴가를 많이 썼더라구요.
월화 휴가, 수요일은 오전 반휴내고 바로 출근요.
엄마가 기력이 매일매일 떨어지는지 소리지르고 욕하고.....
장갑끼고 묶여져 있는 사진을 동생이 보내줬는데 그 사진 보면 마음이 너무 아파서 볼수가 없어요.
삭제를 해야 안 볼 것 같아서 삭제했어요.
기력만 찾으면 예전의 엄마로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쉽지가 않아요.
이런엄마가 아니었는데....
글을 쓰면서 갑자기 눈물샘이 터졌어요.
지난번 수술후에도 제가 정말 힘들어서 강제 퇴원을 했었거든요.
어제 저녁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고 불안하고 걱정되고....
약국에서 안정액이라도 사먹아야하나 이런생각을 했어요.
퇴원후 재활을 잘 받으면 집으로 갈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하면 요양병원으로 가서야해요.
이제 요양병원 가시면 집에는 못오실 수 있구요...
이런 생각을 하니 미칠 것 같아요.
엄마 마음을 편안하게 해줘야하는데 어찌해야 제 마음을 다스릴 수 있을까요???
늘 매번 답답한 마음에 이런글만 쓰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