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투병생활 어느정도 지나고나서 갑자기 섬망 오는 경우도 있나요?

보리만두l직보
2026.06.11 16:03 | 조회 445

5년전에 직장암 4기 간전이 진단 받고

항암 7-8차까지 하시다가

극심한 부작용으로 항암 도중 중단하고

그냥 바로 수술 들어가서 장 절제 간 절제 했어요

+ 장루(그 당시 임시로 했는데

문합부가 4년째 아물지않아

영구로 생각하는 상황입니다)

그 이후 감사하게도 지금까지 암은 재발 안하고

올해 10월 산정특례가 마치네요.

하지만 항암치료로 신체가 안망가진곳이 없어서

2년전부터 신장때문에 응급실 들낙거리다가

작년부터 결국 투석도 시작했어요

면역체계가 무너져 전신 건선도 오시고

투석과 동시에 , 항암치료로 손상되었던 신경들때문에

지금은 발 관련 병원 다니고있습니다

( 왼쪽 다리가 혈관이 거의 막히다시피해서

혈류가 안돌아 거동시 통증이 극심해요

경과 지켜보다가 수술 하실것같습미다)

그럼에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기에

늘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고있습니다

암만 없는거에 감사하자

투석이랑 발이야 다니면서 치료하면 되지 싶어서요.

그런데 며칠전부터 정신이 약간 오락가락 하신것같아요

되게 감정적이십니다

원래 진짜 둥글둥글 순둥하신 성격이셨거든요

항암 치려하던 시절 섬망이 몇차례 오시더니

그 이후로 성격이 난폭하게 변하셨다가

최근 2년정도는 다시 되돌아오셧거든요

그런데 며칠전부터 화낼일 아닌거에 화내고

아까는 ”아빠~ 밥먹으러 가게 2시까지 집 아래로 내려왕!!“ 했더니 갑자기 ”ㅆㅂ..(생애 이런 쌍욕을 하신적 없았어요 아무리 화나도 욕은 안하십니다 애초에 화도 잘 안나는 성격이시구여…) 가정겨육을 잘못시켜서 반말치고 어디서 명령조로 말하냐” 이러시더라구요

그리고 방금은 반신욕 하시다가

뭐라뭐라 부르셔서 갔더니 욕조에 병아리가 너무 떠다닌다고 병아리좀 치우라고 헛것을 보고 말씀하셔요.

여태 아무렇지않게 일상생활 다 하시다가 갑자기 이러실수가 있나요? (친구분들 모임도 잘 나가고, 가족끼리 외식도하고 최근 다니는 서울 병원도 말안하면 일반인으로 보이게 다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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