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교수님들의 말씀 믿음이 안가고 충격입니다

비누향I직보
2026.06.08 21:44 | 조회 1.7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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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0대중반 아버지가 올초부터 설사를(식성이좋아 과식하셔서) 하시고 가끔 피가나온다 (치질인줄)해도 별거 아닐꺼라 넘기다(아직까지 한번도 통증은 없어요)

4월 (증세가 계속되서) 건강검진하며 대장내시경을 하다 대장에 용종15개정도 직장에 암이 있다는걸 알고 의뢰서를 받고 대학병원으로가 mri.ct 촬영결과 폐에 전이 됐다는걸 알았어요ㅠㅠ

직장암4기에 폐전이

연세가 있어 수술은 의미없고, (연명을 위해) 항암 치료를 하기로 했는데 지금까지 너무 건강하고 식사잘하시는 아버지라 연명이라는 단어가 충격이고 믿어지지 않아 교수님께 연명(?)이라면 어느정도냐 여쭤보니 항암 잘하시면 2년이라 합니다.

ㅠㅠ

1차 항암 폴폭스 별다른 부작용이 없었고,

(혈변 멈추고, 설사가 좀 나아졌어요)

2차에는 베바시주맙을 추가해서 치료 받으셨어요.

항암에 대해서는 통증, 구토등 아무런 부작용이없어요.

그리고 오늘 대장용종때문에 순환기내과에 진료를 봤는데 교수님 말씀이 지금 현재 용종치료는 큰의미없다 항암치료 잘받으셔라 하셨어요.

교수님이 (혈종과교수님보다) 친절하고 좋으신거같아 (희망을 듣고싶어서) 항암2차까지 받고 혈변, 설사가 좋아지셨다 말씀드렸더니

교수님께서 그런현상은 일시적일것이다 곧 내성이 생기고 더 나빠지시고, 통증도 올수있고, 장이 막혀 스텐드나 장루를 하실수도 있다.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반일꺼다. 이런 말씀을 하시네요.

다행히 교수님이 아무렇지(?)않게 빨리 이야기를하셔서 귀가 좀 어두운 아버지는 정확히는 못들은거 같지만 저는 너무 충격이네요 ㅠㅠ

식사도 너무 잘하시고, 항암도 아무런 부작용 없이 잘 받고 계시고, 병원가는날은 새벽부터 병원갈 준비하고 저를 기다리고 계시는데..

교수님 말씀이 정말 맞는걸까요?

암환자는 암과 싸우고,

가족들 멘탈과 싸워야하는건가요?

ㅠㅠ

저녁내도록 챗gpt에게 질문만하고 있네요.

어디 이야기할곳이 없어 긴 넋두리 해봅니다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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