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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이 더이상 전이없습니다. 앞으로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세요 하셨습니다.
이글을 꼭 써보고 싶었습니다.
처음 진단 받고 까페에서 묻혀살때 완치의 글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왜 없냐고 신랑을 붙잡고 울고 불고 했지요.
신랑은 다들 그냥 사는데 바쁠것이다라며 얘기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병원 갈때마다 5년을 매번 초조해하고 불안해 하고 울고 절망했습니다.
그리고 결과가 나오면 한달이 저의 세상이었습니다.
ACTH수치는 2000이상 측정불가로 나오며
고가대로에서 차를 박아서 혼자 떨어져죽을뻔 한적도
자다가 소변이 갑자기 나도 모르게 나온적도
일주일이상 굶다시피하다가 병원에 실려간적도
먹은걸 다토하고 계속 누워있다가 울다지쳐 잠든적도
밤새도록 설사하고 토할껏이없어 위액을 보며 변기를 붙잡고 운적도
정말 힘든 일상이었습니다
마흔살까지 한번 입원없이 지냈던 저에겐 무너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아직도 피부가 까맣고 설사도 자주하는 저는 그래도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이제 앞으로는 욕심보다는 더 베풀고 더 행복하게 살고싶습니다.
치료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감히 저의 의견을 얘기한다면 꼭 끝까지 하셔서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많지 않은 희귀암 환자분들 한번더 힘내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의 짜증과 힘듦을 받아주신 가족들에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