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진행성위암이고, 연명치료형태의 항암만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뭐부터 해야할지 몰라서 여기저기 찾다가 문득 제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생각에 카페에 가입하게 되었어요
기초적인것부터 많이 알게 되었답니다
금요일에 진단받고 일요일인데 제 몸무게가 5키로나 빠졌네요 잠도 못자고 아무것도 못먹고 있어요
그래도 엄마는 챙겨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흑변을 세번 보시고는 그래도 힘내야 한다고 밥을 먹고 집에 갔어요 괴롭습니다 우리집이 너무 좁아서 있기 힘들대요 그것도 거짓말일 겁니다
내가 잠도 못자고 엄마를 지켜보니까 그게 싫었을거에요 고생했어 한마디 하고 집에 가는 걸 보는데 정말 돌아버리겠더라고요
오전에 많은 분들이 위로해주셔서 정신 딱 단디 잡았는데,
엄마가 집에 가자마자 엄마가 갔다고 울었네요
저는 엄마밖에 없어요.... 저를 잡아줄 다른 가족이 없어서 온통 엄마생각뿐입니다....
보호자가 완치를 믿고 환자를 대해야 한다고 이모가 알려주셨는데, 자꾸 작년 엄마가 갑상선암 걸린 이후에
너무 힘들게 살았어 주님 곁에 갈래
라고 하신게 생각나요
무슨 갑상선암으로 그러냐고 화를 냈는데
그게 지금 계속 맴돌아서 괴롭고 고통스럽네요
혼자 고민하던 일이 있었는데 강세에서 조직검사지 받아서 수술에 대한 의견 듣고
연세 세브란스로 가보자고 결론 내렸어요
12일에 펫시티 찍는데 너무 오래 걸리는 거 같아요....
근데 이경우는 연세에서 시간을 또 잡아먹을텐데 걱정이에요 위출혈이 있는상태라서...
펫시티는 예약이 되어 있는지도 모르겠고 답답하고 그러네요
암튼 하루이틀만에 많은 정보를 알게 되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책도 주문했으니 열심히 공부할게요!
저도 열심히 공부해서 다른 환우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네요!
보호자의 노력도 같이 나누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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