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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박 수술 후 3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운동하고 식이조절하고
검사를 앞두고 초조했다가
별 이상없이 통과하면 안도했다가
겁이 나면서도 종종 잊고 일상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직장 동료랑 안 맞아서 스트레스 많이 받고
그걸 극복하려고 틈틈이 명상과 여행, 취미생활 찾아 이것저것 기웃거려 봅니다.
나를 위해 이렇게 살아본 적 있나 싶은 생각에 그나마 위안을 찾던 중에 막내동생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어요.
내가 암에 걸리고도 나지 않던 눈물이 장례를 치른지 한달이 지났는데도 눈물이 나요.
삶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암환자들이 잠을 잘 안잔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가요? 밤을 꼴딱 세는 날이 많아지네요.
오늘도 오지 않는 잠을 청해볼까 버텨볼까 하다가 암진단 받고 막막하던 순간 많은 정보와 힘을 줬던 아름다운동행에 소식 남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