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점액성 난소암 1기c1..그리고 재발

스므두l난본
2026.05.28 10:20 | 조회 1.6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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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착잡한 마음에 처음 글을 써봅니다ㅠ

저는 작년 10월 지방대병원에서 점액성 난소암 1기 진단 후 암센터로 전원, 그 후 온갖 정밀검사와 병기설정술을 거치고 최종 1기 c1으로 판정이 났었습니다.

교수님께선 현재 몸에 남아있는 암세포는 없지만 아무래도 c1(수술중파열)이다보니 예방항암을 하는 게 좋겠다며 독성이 적은 카보플라틴을 단독으로 6회 쓰자고 하셨어요.

결국 1월 12일 항암 시작, 4월 30일을 마지막으로 항암을 하고 이젠 정말 고생 끝 행복 시작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항암 후 치료종료평가 결과를 듣기 위해 간 외래에서 petct와 일반 ct상 직장 주변의 파종성 결절과 림프절 비대가 보인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3차 치료 후 찍은 ct에서는 분명 깨끗했는데..무려 2개월만에요.

처음 암 진단을 받았을 때보다 더 절망적이더라구요. 제 나이 아직 22살이거든요. 세상이 왜 나에게만 이렇게 각박한가 싶고 작년 10월부터 지금까지 내내 애써 다잡아왔던 마음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선 일반 염증일 수도 있지만 재발일 확률이 높아보인다 하셨고 일요일에 바로 입원해서 mri 찍은 후 오늘 결과를 들으러 병원에 왔네요...

저는 결혼과 출산을 오랫동안 생각해왔던지라 지금 이 상황이 더더욱 절망스럽고 속상해요. 또래 친구들은 다 대학생활 하며 술자리도 가고 축제도 가는데...저만 이러고 있으려니 억울한 마음도 들구요.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그리고 제발 안좋은 소식이 아니길 기도해주세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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