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안면도 여행 2박3일

긍정의 삶l난본
2026.05.23 06:18 | 조회 1.3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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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않았던 안면도를 다녀왔어요.

제가 워낙 휴양림에 가는 것을 좋아해서 시설이

좋거나 자연경관이 좋은 곳은 신청을 자주 해요.

그런데 4월에 어깨 수술을 하게 되자 5월 신청한

걸 모두 취소했어요.

그런데 15일날 남편이 안면도휴양림 입실

안내가 왔다고 카톡을 보여 주더군요.

남편 이름으로 신청한 걸 깜빡 잊고 취소를 안한거에요.그래서 17일부터 2박3일 다녀왔어요.

안면도휴양림은 숲도 좋고 바다도 가까운데

거기다 엄청 넓은 수목원도 있어 제가 좋아하는 곳이에요.

일요일 출발이라 아들, 며느리도 함께 가서

걔들은 당일 저녁 서울로 올라왔고 우리 부부는 2박을 하고 왔지요. 날씨도 무척 좋아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매번 4월에 갔었는데 이번엔 5월에 갔더니 피는 꽃들이 좀 바뀌었더군요. 첫 날은 입실이 3시라서 휴양림 근처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게국지'라는 음식을 최초로 시작했다는 오래된 식당에서 세트 메뉴를 주문했더니 양이 많아서 약간 과식을 했어요. 저는 워낙 꽃게를 좋아해서 신나게 먹었죠. 게국지, 간장게장, 양념게장, 새우장으로 구성된 세트 메뉴에요.

둘째날은 수목원에 가서 꽃과 나무들을

둘러보았고 오후에는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꽂지해수욕장에 갔는데 마침 구름이 끼어서 다소 실망스러웠어요.

연초에 해돋이 보러 갔을 때랑 비슷했죠.

마침 썰물이라 할미, 할아비 바위까지 걸어갈 수 있었지만 바닷 길이 돌이 많아서 넘어질까봐

무척 조심조심 걸었지요.

셋째날은 오전에 휴양림을 한바퀴 돌아봤지만

남편이 많이 못걸어서 조금 밖에 못 걸었어요.

잘 걸을 수 있다는게 정말 다행이었지요.

태안에서 이른 점심을 먹으려고 맛집을

검색했는데 그 식당이 휴일이라 할 수 없이 휴게실에 들러 커피와 던킨도너츠를 먹고 올라왔어요.

다닐 때는 힘들다고 생각지 않았는데 집에 오니 무척 피곤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방포, 꽃지해수욕장

안면도수목원

안면도 휴양림

게국지, 간장게장, 양념게장, 새우장

안면도휴양림은 숲과 바다를 한번에 볼 수 있고 힘든 구간이 없어서 비교적 무난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에요. 이 지역만의 먹거리도 있으니 가족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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