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위암 후 담도 전이 상태 항암 서울->지방 전원 고민입니다

큐어l위보
2026.05.22 13:02 | 조회 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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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 사는 사람입니다.

아버지께서 80이 넘으셨습니다.

2년전 위암 진단받고 서울에서 전절제 수술했습니다 (빅5 아니고 메이저 중 한곳)

수술 후 젤로다+옥살리로 8차 까지 항암을 했습니다. (24.11월~25.5월)

연세가 있으셔도 수술 이겨내시고 항암도 서울-부산 기차타고 다니면서 8차까지 해내셨습니다.

이후 일단 보이는게 없다고 항암을 하지 않고 추적관찰 중이었는데

4월에 담도 전이 판정을 받고 항암제 바꿔서 다시 시작하자고 하셨습니다.

폴폭스로 입원항암을 3일 하고 부산으로 내려가셨는데,

그 다음날부터 엄청난 구토와 오심, 위장관 꿀렁거림으로 결국 1주일만에 서울로 와서 응급실 통해 입원했습니다.

총 10일간 입원하면서 항암 부작용에서 간신히 몸을 추스린 상태로 지난주 부산에 내려가셨는데요

아버지께서 이번 항암이 너무 힘드셨는지 앞으로 서울 병원 가기 싫다고 합니다. 집근처에서 항암할 수 있는데를 알아보라고 하시는데 집근처가 심적으로 편한 부분도 있지만 아마 병원마다 항암치료가 다르다고 생각해서 서울 병원은 너무 심하게 항암 한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서울 주치의께 상의를 드려보니

- 현재 약으로 계속 항암 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다른 치료법 x 저희가 실비도 없고 연세도 많아 그런지 면역, 표적치료제 이런건 권하지 않으심)

- 원거리 이동이 힘드시면 지방에서 항암하셔도 된다.

- 항암 하지 않을시 여명 3-4개월 본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방법이 제일 좋을지요?

1. 부산 대학병원으로 전원 (동아대, 해운대 백병원 가능 답변 받음)

간병 편의성과 환자 본인의 희망을 고려해서 부산의 대학병원으로 전원을 할 경우, 염려되는 점은 어차피 동일한 치료약을 써서 동일한 부작용이 또 반복되어 고통스럽다면 그게 전원의 의미가 있을지와 혹시라도 만에 하나 부작용 완화를 잘 대처하지 못하여 더욱 고통이 가중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입니다.

아버지 부작용이 위암 수술을 해서 그런지 위가 막 움직이면서(배가 움직이는게 눈에 보입니다 ㅠㅠ) 뒤틀리고 그 상태에서 구토가 이어지니 식사도 못하시고 잠도 못주무시는 증상입니다.

이런 증상을 수술하고 계속 항암을 해오던 병원이 아니더라도 잘 잡아줄까 고통만 가중하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있고요

2. 현재 서울 병원에서 계속 치료

아버지 지금 체력으로 기차타고 왔다갔다 하시면서 2차, 3차 폴폭스 항암 이겨내실지 도저히 판단이 안됩니다.

재항암 1차때 항암하고 총 3주간 제대로 먹고 마시지도 못하고 겨우 추스렀는데 부산 내려간지 1주일만에 다음 항암해야 하니 입원하라고 하셔서 지금 일단 입원 연기 신청해 놨습니다.

2차 때도 한달 못드시고 한다면 과연 체력이 버텨내실까요? ㅠㅠ

3. 가정용 호스피스 등으로 증상만 치료

어떻게 보면 고통없이 그나마 남은 기간이라도 집에서 드시고 싶은거 드시고 가족들과 시간 보내고 하는게 낫지 않나 싶고요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조언이라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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