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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빠가 위암 4기 진단을 받으셨고, 처음에는 수술 불가 판정을 받았습니다.
조직검사에서 HER2 양성이 나와 표적항암 + 면역항암을 함께 하는 임상 치료로 현재 항암 8차까지 진행했습니다.
다행히 약효가 너무 좋았고, 전이됐던 림프절이 CT상 거의 보이지 않는 상태가 되어 최근 외과 진료를 봤습니다.
외과에서는 지금 상태라면 수술 가능하다고 하셨고, 위전절제를 권유받았습니다.
그런데 너무 고민이 됩니다.
현재 항암은 진행 중이지만 부작용이 많이 심하지 않으시고, 대체로 컨디션도 좋은 편이십니다.
연세는 75세이신데 지금도 자전거 라이딩, 등산 가능하시고 식사도 잘하시며 일상생활을 꽤 잘 유지하고 계십니다.
무엇보다 드시는것을 즐기시고 운동을 정말 좋아하시는 분입니다.
반면 위전절제를 하게 되면 식사량, 체력, 삶의 질 변화가 클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지금처럼 자유롭게 식사하시거나 자전거, 등산 같은 활동을 계속하기 어려워지셔서 많이 힘들어 하실것 같아서요.
종양내과 교수님께서는 연세도 있으시고 지금 항암도 부작용 심하지 않고 지내시니 항암을 유지하시는것도 방법 중 하나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물론 수술이 예후에는 더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고, 이런 선택을 할 수 있는 순간이 온게 정말 감사하지만,
제가 너무 아는게 없어 어떤 선택이 아빠를 위한 최선의 선택인지 결정하기가 싶지 않습니다.
효과가 좋은 경우 수술 없이 항암 유지 치료를 선택하신 분들도 계신지,
또 위전절제 후 실제 삶의 질이나 회복 과정은 어떠셨는지 경험 있으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비슷한 상황 겪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