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범이야] 일상...

범이야l직본
2026.05.13 14:44 | 조회 3.5k

언제부터인가 일상글을 올리기가 조심스럽습니다..

호들뭉치님이 떠나신 후부터는

더욱 그렇습니다..

저야 뭐

이제 내공이 쎄져서

비난 댓글이나 쪽지 등에는

아주 간단하게 차단신공을 씁니다..ㅋ

내공이 약할 때에는 댓글 배틀도

주저 않았습니다만..

손오공도 이겨낼수 있는 현재의 내공은

그저 간단하게 차단신공을 씁니다..

전...

여전히 바쁘고 정신없는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호기롭게 본인이 알아서 살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던 딸은..

여전히 미취업 상태로

월세를 저에게 살포시 패쓰하구선

심심하면 배달의민족 가족결제 요청을

날리는 만행을 ...ㅋ

그래도 양심에 꺼려졌는지 알바를 열심히

구했지만..

돈까스집 알바 하루 하고 추노...

내가 예전부터 극구 말렸던

쿠팡알바 하루하고 추노 ..

지금은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알려 왔습니다..

부모의 마음이야 있는대로 다 내주고

싶지만...

이젠 자립도 알아야할 나이가 된듯해서

조금은 물러서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월세에 배민 결재만 해도

제 월급대비 상당량의 갈취를 당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딸만 털어가면 버틸만한데

툭하면 제 지갑을 노리는 마귀할멈과

막내도 있단 말이죠...

그러는 와중에

좋아할 일인지 열불날 일인지 판단이

되지 않는 ...

로또 3등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분명 꽁돈인데...

며칠동안 속이 마이 쓰렸습니다 ㅋ

먼저 부모님께 한우를 냅다 사드렸습니다

이 비싼걸 어찌 먹냐는 부모님께...

"그냥 드셔...

손녀는 한달이면 백만원씩 뺏어 가는데

이 정도는 드셔도 돼!!!!"

그런데 예상 못한 지출은 ㅋ

마귀할멈이 손가락과 손목이 아프다며

자꾸 투정을 부려서

그만 징징 거리고 병원을 가라고 냅다 ㅋ

네 결국 마귀할멈은 일은 일주일을 쉬고

병원을 갔습니다

머 대충 예상한대로 방아쇠 증후군과

먼 터널증후군인지 먼지

문제는 물리치료가 비급여라서 비용이 ㅋ

너무 비싸다며 치료를 거부하려는 마귀할멈에게

네...

나머지 당첨금 다 줬습니다..

물론 로또에 맞았다는 말은 안했습니다 ㅋ

제가 투병하면서 백수로 지낸 시간동안

혼자 힘들게 일해서 이렇게 된거라며

저를 향해 마법의 빗자루를 휘두르려는데

어쩌겠어요 ㅋ

볼링에 푹 빠진 막내 때문에

주에 2번은 꼭 볼링장을 가는데

마귀할멈이 빠지고 나니

전 흥미를 잃었는데...

막내는 여전해서 ㅠㅠ

공부는 하기 싫고

집 학교 집 학교를 무한반복하는

막내를 보면

가끔은 무언가 충전하고 해소를 해야하지

않나 싶어서 콘서트를 데리고 다니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김완선과 선예의 콜라보 콘서트를

갔었는데...

저보다도 많은 나이인데...

여전한 춤실력과

춤을 추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가창력억

정말 놀랐습니다...

생전 처음 가본 가수의 콘서트에

막내는 더 충격을 먹어서...

"무슨 노래를...

저렇게 잘해요????"

다음에는 무슨 공연을 갈꺼냐고 해서

또 얼마전에는 김장훈 공연을 ...

네...

제 통장은 텅장을 향해서 치닫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마귀할멈이

외조카네 집에 간다며

과일도 사가야하고

조카손주 용돈도 줘야한다며...

제 지갑을 탈탈 털어갔네요 ㅠㅠ

요즘 사장이 일이 하기 싫은건지

몸이 어디가 안 좋은건지

자꾸 농땡이를 쳐서

그걸 카바치려니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알바를 충원하겠다는걸

뽑지 말라고 한건...

둘이서 열심히 하면 운영이 가능하다는

의미였는데...

이리 손을 놔버리면 곤란한디 ㅋ

심각하게 이직을 해야하나 고민을...

뭐...

어찌되었든

힘들고 지쳐도....

살아있음이 그저 감사합니다...

언제 또 소식을 전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화이팅 하세요

전 이만

출근하러 갑니다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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