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노젓기 챌린지? 꼬마선장 챌린지? 저도 한번 춰 봤습니다🤣

앵보스l림보폐보
2026.05.13 02:32 | 조회 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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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선장 챌린지, 노젓기 챌린지라고 사람들 많이 따라 추길래 저희 앵무새들 데리고 한번 찍어 봤어요~ㅋㅋㅋ

힘들고 불안한 일상속에 회원님들 소소하게 웃으시라고 한번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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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아직 신혼이었을때 아내가 거대 미만성 B세포 림프종 4기 진단을 받았었어요.. 그때 여기 아름다운동행에 가입을 했었답니다.

오랜만에 들어와서 제 예전 글을 읽어보니 3차 항암 후 중간검사 결과 잘 나왔다는 글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게시글이 없더라구요.

그당시 제 아내는 6차 항암후 완전관해를 얻어 5년 완치판정 받고 다시 5년이 지나 10년차인 지금까지 암도 카페도 완전히 잊고 살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몇달전 혹시몰라 1년에 한번 주기로 해오던 추적검사에서 재발일지도 모른다는 소견..

PET-CT, 조직검사결과 재발이 아닌 또다른 혈액암이라고 하네요..

소포성림프종이라고 합니다.. 이번에도 병기는 4기..

아내는 이미 진료실 안에서부터 펑펑 울기 시작 하고..

집에 와서도 그칠 기미가 안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내에게 손 꼭 잡아 주며 한마디 해 줬습니다.

"많이 무섭제?사실은 나도 지금 많이 무섭다.10년전에 내가 니 이겨내는거 지켜봤고 니도 내가 끝까지 안무너지고 같이 이겨낸거 지켜봤다 아이가. 이번에도 달라지는거 없다. 우리 또 이겨낼 수 있다. 내만 믿어라." 이 말 하면서 10년전에도 안보여 줬던 눈물을 이번에는 보여 줘 버렸네요..😂

그래도 다행인건 아내가 진정을 좀 하더라구요..ㅎㅎ

아내가 진정이 된 후 제가 아내에게 유튜브에 허접한 영상 하나를 보여줬어요.

아내 병원 검사 대기중일때 잡념 없애려 키우는 앵무새 영상에 대충 자막을 끄적여 넣어 만든 그런 조악한 영상이었어요. 그런데 아내는 그 허접한 영상을 보고 신기해 하며 재미 있다고 웃더라구요😁

그래서 앵무새영상 하나,둘 올리다 보니 아내도 저도 무섭고 불안한 감정 느낄새도 없이 이번에 벌써 3차항암을 맞게 되었습니다.

이번 3차 항암 후 중간검사 계획되어 있는데요..

이번 투병은 관해/완치 후에 희망적인 소식을 꼭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이상한 영상 하나와 지루하게 긴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이나마 웃음이 있으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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