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장폐색 후 혈변

당근l직보
2026.05.05 11:43 | 조회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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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께서 직장암 3기로 지금 젤록스 5차 항암 진행중에 있습니다. 항암 중에 워낙 변비로 고생하셨는데 이번 5차 때는 일요일(5/3)부터 변을 못 봐 변비약 하나 복용하고 반응이 아예없어 어제 점심 쯤 갓비움 하나 드셨어요. 그러나 갑자기 배 전체적으로 쥐어짜듯한 극심한 복통과 어지러움, 구토까지 하셔서 제가 제일 두려워하고 우려했던 장폐색 온 게 아닐까해서 지역응급실갔다가 장이 많이 늘어나있다며 장폐색 맞는 거 같다고 소변줄, 콧줄 끼고 서울아산 응급실로 밤에 이송됐습니다.

사설이 길죠 ㅠㅠ 정말 새벽에 무슨 정신으로 있었는지 기억도 안 나고 진짜 지옥을 본 거 같이 무서워서 .... 응급실 처음 내원해보는데 분명 지역응급실에서 연락해 아산 외과에서 오라고 해서 갔는데 막상 도착하니 연락받은 게 없다느니, 확인을 해봐야 한다느니.... 응급실 원래 이런가요? 답답하고 초초해 쥭는 줄 알았어요

여튼 응급실 들어가서 엄마가 묽은 변을 엄청나게 봐 변도 배출이 되고 가스도 조금씩 나와서 의사선생님은 상태도 많이 호전돼 보이고 변도 가스도 나오니 입원 안 해도 될 거 같다고 피검사나 이런 거도 딱히 문제될 게 없다해서 새벽에 퇴원하고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는 괜찮았는데 집에 도착하자마자 또 변을 보는데 묽은 변과 함께 붉게 점액질처럼 보이게 혈변을 보시더라구요. 3차례정도 본 거 같은데 마지막에는 휴지에 피만 묻어난 정도긴 하셨어요. 엄마가 지금 복통도 없고 발열도 없는데 혈변이 무서워 알아보니 장이 너무 늘어나있어서 장이 풀어지는 과정에서 장 점막에서 점액과 소량 출혈이 나올 수 있다는데 혹시 동행분들 중에 이런 경험하신 분들 계신가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응급실에 연락해봐야 하나 그러는데 엄마께서는 한두번만 더 지켜보자고는 하셔서... 알려쥬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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