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이게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어요

갱쥐두마리l간보
2026.05.03 12:13 | 조회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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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말.

아빠를 보내드렸어요.

그리고 벌써 4개월이 흘렀네요

근데 이상하게 아빠를 보낼때 와주고 위로해준 사람들에게 너무너무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지만 또 반대로 그 사람들이 불편해요. 만나고 싶지가 않아요.

아빠를 보내고 저는 가족들과 있거나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랑만 시간을 보내요. 이전에는 친구들과 노는게 좋았고 그게 우선순위였고 또 힘든 하루하루를 친구들과 만날날 약속을 잡으면서 버텼거든요?

근데 이제는 그여행일정들이 불편해서 빠지게돼요.

이전에 웨딩홀에서 투잡을 했었는데, 같이 일한 친구들이 너무너무 소중하고 예쁘거든요? 근데 그 친구들을 만나는게 꺼려져요.

오늘은 그때 와주신분 결혼식을 다녀왔어요. 진짜 10분 있었던것 같아요. 하필 그 웨딩홀이 알바했던곳이라 같이 근무했던 아이들 투성이예요. 결혼식 주인공 얼굴만 보고 빠질생각이었는데 다들 저를 발견하고 반갑게 맞이해줘서 저도 반갑게 인사하고 나왔는데 마음 한쪽이 너무너무 불편해요. 지쳐요. 마주하고싶지 않은 사람들을 마주친것 처럼요.

저는 그 사람들이 좋고 감사한데 반대로 너무 만나기싫고 연락하기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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