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마음이 너무 아파요

열심히노력l십보
2026.05.02 21:12 | 조회 1.5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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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2회를 하고 ct결과 암이 줄어서

의사선생님 감사합니다 하고 얼마나 기뻐하셨는데

가족모두 희망을 가졌는데

그로부터 두번 더하고나서 ct결과 내성이 생겼고

빠르고 더커지고 몸을 장악해가는 암ㅠ

고령의 나이에 지방에서 ktx로 3시간 거리

항암만 하면 5년이고 10년이고 사실꺼라는 희망으로

캐리어 들고 고생하시며 항암 받으러 다니셨는데

더이상 항암치료는 종료되야 했으며

무자비한 뼈통증으로 잘움직이지도 못하시고

누워만 계시고 있어요

엄마께서 눈물을 흘리시며 사실대로 이제 항암못하시고 상태가 좋지않다 말씀하셨고 아빠는 담담히 받아들인듯 하셨지만 통증으로 인한 몰핀주사를 맞다 보니

한번씩 섬망 비슷한 증상으로

항암 언제 하냐고 계속 물으시고

저에게도 아빠 많이 좋아졌다 항암제도 그대로 쓸수있다면서 이번에 집에가면 많이먹고 다시 서울와서 항암받으실 꺼라고

전 그래요 아빠 잘드셔야죠

마음속에서는 피눈물이 납니다

차라리 이제 더이상 힘들어서 항암 못하겠다 하셨음

덜 슬펐을까요

아빠는 항암에 대한 희망이 크셨어서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의사선생님이 사실대로 이제 항암 치료는 못하신다고 하셨을때 선생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하셨다는데

선생님도 울컥하셨다는것 같아요

항암이 지속될수록 못드시고 힘들어 보이셨지만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치료에 의지를 가지셨던 모습

방사선 치료를 몇회하고 이제 집근처 호스피스로 가시게 될것같아요

마음이 너무 아프고 괴롭습니다

다들 어떤 마음으로 견디고 계시는지요

호스피스 입원하게 되시면 얼마나 더 사실수 있을까요

제곁에 더오래 계셔 주길 바라지만 젤 원하는건 아빠가 통증없이 편하셨으면 좋겠어요

혼자가 아니라는거 가족들이 이렇게 사랑하고 있다는걸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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