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버지께서도 하늘나라로 가셨어요...

찐빵l간 골이보
2026.04.23 10:56 | 조회 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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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 아빠가 위암진단을 받으면서 동행을 알게 되었던것 같아요..

위로도 되고 도움도 많이 되었습니다...

아빠는..1월에 사고로 입원하면서 골수이형성증후군을 진단받았고..

설날 즈음 아버님께서 너무 많이 아프셔서 병원에 갔다가 간암을 알게 되었고..

아빠가 3월 17일에 하늘 나라로 가셨어요...

너무 암크기가 크셨던 아버님은 바로 아산으로 가셔서 한달 하고 보름정도 계시다 오셨어요..

색전술하면서 신장기능이 좋지않아 투석시작하시기 시작해서 체력이 많이 떨어진다는걸 알게 되었지만 상주보호자로 어머님이 계셔서 저희는 아버님의 상태를 몰랐어요..ㅠ

저는 가보지는 못했지만 4월 10일 시동생이 아버님 보러 가셨다 모든 치료를 포기하고 근처 병원으로 오자 하셨어요

월요일 13일부터 병원을 알아봤지만 받아주는곳이 없어서 방황하다.. 한곳에서 진료과를 옮겨 받아준다 하여 급하게 전원준비를 했어요

15일..아침 시동생부부가 아버님을 모시러 갔는데 상황이 안좋다.. 사람을 못알아본다.. 숨을 크게 쉰다..

밤에 이상한 소리도 하셨다..등등 모든 내용으로

바로 아버님 후에 모실곳을 빠르게 준비했어요..

어머님이 아버님과 함께 구급차로 오셨고 .. 한달전 아산에서 잠시 뵈었을땐 저랑 말씀도 나누고 웃어주셨는데..

저를 못보시더라구요.. 엄청 울었어요..

준비되는대로 응급실 침대에 눕히는 순간...

의식과 호흡이 없으셔서 기도삽관 응급으로 하셨어요..

그렇게 잠시 의식을 찾으시고 아들들과...동생분들오셨구..

그날 밤은 제가 지켰는데..9시부터 열이 올라 40도를 넘는데..

아빠가 돌아가시던날 열이 올라 힘들어 하시던게 생각도 나고 마지막까지 못지켰던 기억으로

열이 내릴때까지 물수건으로 닦이고 닦았어요... 새벽 3시나 되서부터 내려오는게 5시가 되니 37.4도..

신경써주신 간호사님께 감사드리고...ㅠㅠ

4월 16일...

오후 밤샘으로 잠시 집에가서 눈좀감았다 다시 병원에 도착하였어요

중환자실로 옮긴다는 말에 잠깐 아버님을 뵙고...

응급실에서 중환자실로 옮기자마자

심장이 불안정하다...위급하니 있는 분들만이라도 얼른 와서 보아라..해주셨어요..

막내아들 막내 며느리까지 도착후...

위급하다는 연락을 받은건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 세 아들과 며느리..어머님 모두 모인 그때 가셨어요..

고요하게 떠나셨어요.....

평소 조용하시던 아버님처럼...

아버님은 사돈인 저희 아빠랑 잘 지내셨는데....

아빠 보내고..딱 한달만에 아버님이 떠나셨어요... 두분다 훌쩍 그렇게 가셨어요..

두분다 병명을 알게되고 두달..그렇게 가셨는데..아직 아직 믿기지가 않아요..

좋은곳으로 가셔서..고통스럽지 않고 편히 잘 지내셨으면 좋겠어요...보고싶네요 ㅠ

두분다 아직 못해드린게 너무 많아....너무 죄송해요..

이제 부모님중 어머님 한분만 남으셨어요..

우리 어머님은 오래오래 건강하게 잘 지내셨으면 좋겠네요..

동행에서 많은 위로와 도움 받았어요....

아빠가 생각날때마다 들어왔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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