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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1/23에 떠나셨으니 벌써 3개월이 되어가네요.
그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던것도 같지만, 어제 라고 하면 엄마가 떠난 그 날이 어제같아요.
엄마가 떠난 후 일상은,, 분명 나는 하루하루 살아갔지만 기억이 없는 날들 같아요.
이 부재, 상실감을 공감할 사람은 주변에 없고
그래서 혼자 끙끙 앓고 있었어요.
친구들에게도 말할수없고, 남은 가족들끼리 무겁게 얘기하기도 그렇더라구요.
카페도 들어오기 힘들었구,
그래서 그냥 지냈어요. 울다가 웃다가, 밤엔 엄마사진과 영상으로 눈물흘리고
아침에 일어나 밝은척 애써 괜찮은척 하며 출근하고ㅎㅎ
엄마가 숨쉬던 계절인 겨울에 아직도 멈춰있어요.
날은 점점 따듯해지고, 엄마가 좋아하던 봄, 여름을 혼자 보내는 기분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네요.
밥도 잘 챙겨먹으려고 하지만, 내가 이걸 먹어서 뭐하나,, 하는 마음이 들고
엄마는 마지막에 밥도 못먹고,
내가 차려준, 엄마가 좋아해서 같이 먹으러 다니던,, 많은 추억들이 생각나서,,,
사람은 추억으로 산다는데
그 추억 때문에 마음이 죽어갈수도 있다는걸,,,ㅠ
사진속 엄마는 이제 그대로 멈춰있는데
계절이 바뀌고, 내 모습도 바껴가는게 싫네요.
하루하루 엄마가 나아가는 모습만을 기대하며 보냈던 날들이
이젠 하루하루 감옥같은 기분이네요 ㅎㅎ
ㄴ무얼 기대하며 살아갈까요.
재밌는게 뭘까요? 앞으로 난 뭘 위해 살아가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