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천일동안... (살아가는 흔적 남기고 갑니다)

지후지민파파l자보
2026.04.17 13:28 | 조회 3.9k

안녕하세요.

아내를 지키지 못해 하루하루 후회하며

살아가는 못난 남편입니다.

벌써 1000일이 되었습니다.

아내가 가입한 카페

아내를 살리려고 가입한 카페

아내를 간호 하는 동안 힘이 되어준 카페

아내가 떠난 후 일기장이 되어버린 카페

2023년 7월22일 새벽 03시44분...

자궁경부암으로 아내를 보냈습니다.

기일 1주년때 카페 마지막 인사를 했습니다.

카페 들어 올때마다 눈물이나고

카페 들어 올때마다 아내생각에

너무 힘들어서 다 내려놓고

매일 매일 아내가 잠든곳에서

울다 지쳐 차에서 잠들고 새벽일찍

문열기전에 주차하고 또 울다 잠들고...

그렇게 100일이 지나고 1년이 지나고

지금은 매주 아내가 좋아한 백합 꽃다발을 들고

보고싶은 아내 앞에서 글을 쓰네요.

3개월후 3번째 기일이 찾아오네요.

아내가 남기고간 두 아들

지후 & 지민

큰아들지후는 고등학교 졸업해서 군대 준비중...

둘째 지민이는 고2

아내가 살아있었다면 7104일째

결혼 19년차가 되었을텐데...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있네요.

당신 없이 하루도 못 살거 같았어요.

당신이 잠든곳에서 매일 울었어요.

당신이 있는곳으로 나도 가고싶었어요.

동행 가족분들께 먼저 경험한 얘기와

살아가고 있는 얘기를 들려드리고 싶었어요.

아내병상 일기도 그래서 작성했는데... 하지만

아내가 떠나니까 제 세상도 무러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삶이였습니다.

제가 남긴 글중 아직도 기억이 남는 글

"기적은 아무에게나 일어나지 않는다.

노력한자에게 주어진다."

그리고

"보호자도 보호자가 필요하다"

간호하시는 가족(지인)분들 응원합니다.

환자만큼 힘듭니다.

저는 아내가 떠나는 날까지 손잡고

같이 잤습니다.

혼자 아내를 간호했습니다.

후회하지 않게 최선을 다 하세요.

후회하지 않게...

세상에 아내같은 사람 또 못만나겠죠.

이렇게 살아갑니다.

동행(카페) 가족 회원분들

기적이 일어나서 모든 병 낫고 치료되어서

가정의 평화와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카페 덕분에 버텨고

카페 덕분에 힘냈고

카페 덕분에 사네요

사별... 아내가 떠난 이별

너무 힘드네요.

잘 버티면서 살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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