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울고나면 괜찮을까요?

늘희야l췌본난본
2026.04.16 19:27 | 조회 2.8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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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췌장암3기. 난소암1기 늘희야입니다.

오늘 산부인과 외래 보러 분당서울대병원 갔다

내려가는 길입니다.

외래에서

가슴CT상 왼쪽 폐쪽에 뭔가 보인다하시네요.

한달 전엔 보이지 않던것이 보여서

펫시티 찍고 보기로 했습니다.

전이라면 난소쪽인지 췌장쪽인지 확인해야한다면서

췌장쪽 주치의와 상의를 진행할거라시네요.

급하다고 바로 찍자시더니

펫시티 토요일 예정 되었습니다.

3월부터 매주다니던 병원

4월까지 계속이네요.

듣자마자 무너지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이젠 더 못버티는 건지

이번 난소암 수술 이후 욕심이 생겼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 곁에 있고 싶다는...

췌장암 진단받고 죽음에 대해 늘 생각하고

늘 덤덤하고 또 들어도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이번엔 아니네요.

눈물이... 계속 나요.

아직 결과가 나온건 아니지만...

계속 눈물이 흐르네요.

좋은 소식 올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토요일 펫시티 찍고 다음주 외래 본 후 다시 올리겠습니다.

오늘 잘 이겨내고 버텨주신 환우님과

곁에서 애쓰시는 보호자님

감기 조심히 지내시고 내일은 더 나을 겁니다.

제가 누굴 위하고 위로 할 상황은 아니네요. 죄송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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