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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뿌입니다
서서히 진행될 것 같았던 병세가 순식간에 바뀌네요
론서프 2사이클 첫번째 5일 약 먹고 다음날 복통시작
주말이어서 급하게 외래를 잡고 화요일 오전 입원했어요
아빠는.. 이번에 병원에가면 못나올 것 같았는지
승용차로는 못간다 니가 약만 받아와라
이렇게 버티시다 결국 구급차를 타고 왔어요
입원때까지는 괜찮았거든요
식사는 전날 점심부터 입원날(화요일)까지 물 외엔 드신게 없었고..
영양제를 달고 교수님도 환자가 원하지 않으면 괜찮다고
안먹여도 된다고 해서 굳이 억지로 드시게 하지 않았어요
저는 일하느라 못가보고 엄마가 화요일부터 병원에계신데
수요일.. 어제부터 밤새 엄마~ 하면서 돌아가신 할머니를 찾으며 계속 헛소리를 하신다고 하네요
자다가도 베드 난간을 붙잡고 일어나려고 하고
갑자기 눈을 희번득하게 뜨기도하고 눈에 촛점이 사라졌대요
이틀만에 섬망증세가 시작됐고 오늘은 더 심한거같아요
전화기 너머로 엄마~ 하는 소리가 엄청 크게 들려요
의료진은 기력이 없어서 나타난 섬망증세라고 판단하고 있고 괜찮아 질거라 하셨다는데
기력이라는게 돌아올지.. 돌아온다면 정말 섬망 증세가 괜찮아질까요?
신장수치가 좋지않아 씨티도 못찍고있고 소변배출이 안되서 소변줄했어요
그래서 암이 어떻게 됐는지 자세한 검사를 못하니
일단 벌어지고있는 증상에 대해서만 치료를 하는 중 같은데(알부민투여 등등)
이러다가 더 나빠질까요..
다음단계는 어떻게 될지… 뭘 준비해야할지 하나도 모르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