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1. 게시글, 댓글, 닉네임에 초성을 사용하지 마세요.
2. 게시글을 삭제하여, 타인의 댓글까지 삭제하지 마세요.
3. 가입인사 삭제, 가입정보 비공개 전환하지 마세요.
4. 회칙과 공지를 엄격하게 적용 중이니, 불이익 받는 일 없도록 주의해 주세요.
⊹˚.⋆ ─── ‧⁺ ⋆☆ ⊹˚. ─── ⋆‧⁺⊹˚.⋆ ─── ‧⁺ ⋆☆ ⊹˚
어제 엄마의 5차 항암을 앞두고...
저번 주말 내내 오른쪽 갈비뼈 통증이 계속되어 진통주사 없이는 계시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월요일 오전에 방사선 치료 상담이 있어 모시고 나오기전 보니 간밤에 땀도 엄청흘리시고 생전 잘 안드시던 물도 아침부터 벌컥벌컥 드셨더라구요~
가까스로 나와 치료 상담을 하는데 계속 앉아서 졸고, 말 걸면 대답만 잠깐 했다가 또 눈감고...
이상하다싶어.. 1시에 예약된 항암주사는 취소하고 담당교수님 외래진료는 없어 급한 마음에 응급실로 갔습니다. 3시간 대기하고 들어가서 바로 이런저런 검사를 한끝에 염증수치가 높아서 항생제 처방하고 열이 나셔서 해열제맞고 열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입원처방이 나서 새벽 3시에 병실에 올수있었어요.
사실 이 날은 아침부터 혼자 발을 동동구르며 다녔어요. 엄마 상태는 안좋아보이시는데 당장 1시에 항암은 잡혀있고 예정대로 항암을 진행하느냐 마느냐 혼자서 선택해야하는데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 날 외래도 없고 교수님께 물어볼수있는 상황도 아니고 외래 간호사님들 붙잡고 하소연했지만 항암여부는 보호자 선택이라고만 했고, 의사쌤의 판단을 들을 방법이 없어서 애를 많이 태웠습니다...
결국 항암을 미루는것으로 하고 응급실을 모시고갔는데 잘한 선택이었는지는 사실 지금도 모르겠습니다. 암을 치료하려면 항암제를 넣어야 하자나요...
항암이 끝나면 늘 집근처 2차병원을 갔는데 그때도 염증수치가 있어 항생제를 처방받고는 했는데.. 지금처럼 열이 계속나지는 않았는데 기력도 떨어지시고 그렇습니다. 가려움증도 심해지구요..
오늘 아침에 담당의사쌤 오셔서 회진오셨는데 저만 따로 부르셔서.. 마음의 준비를 하라시라네요...
ct상 간에 새로운 농양같은게 생겼고.. 앞으로 올 부작용이 치료효과보다 더 크면 더 힘드실거라고..
첨에 엄마 ct상 간에 있는 암들을 모르는 사람이 봐도 심각했대요.. 그때 말은 안했지만 3개월 봤다고... 앞으로 6개월 더 살수있는 치료계획 세워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엄마가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이제 방사선한다고 그럼 좋아지지않을까 좋아하셨는데.. 치료의지는 있으신데...
첨 진단받고 2개월 지났는데 제가 좀더 잘 챙겼으면 달라졌을까, 서울이 아니라 가까운 화순전대로 갔었으면 체력을 아낄수있어 더 나아지셨을까.. 별 생각이 다나고.. 엄마를 못볼수있다는 생각에 넘 무서워요ㅜㅜ 성격 예민해도 울엄마인데...
앞으로 전 어떻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