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담낭암 뼈전이 보호자입니다

위니l담보
2026.04.12 02:45 | 조회 1.5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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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디어 글쓸 자격이 되어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아빠는 30년전쯤에 위암으로 수술을 하셨었고 2024년 7월에 담석증으로 제거 수술을하다(2차병원) 담석조직에서 암세포가 발견되어 빅5병원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조직검사 결과 발견된 암의 종류는 위암에서 나오는 종류였고 여러과를 돌며 검사결과 더이상 발견된 암세포는 없었고 최종 진단명도 담낭암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종양내과 교수님이 경구 항암을 권하셔서 경구항암을 하였고 2달간격으로 추적검사를 하다 2025년 12월말에 CT에서 이상소견을 보여 뼈로 원격전이가 된걸 알게되었습니다.

2월초부터 시스플라틴, 젬시타빈 조합으로 항암시작을 하였고 방사선치료를 10회 받았습니다. 항암은 2주 투약 1주 휴약 주기로 8 사이클 예정이었으나 부작용이 너무 심해져서 (적혈구감소 혈소판 감소) 2-2사이클째에 수혈을 받으며 항암을 진행했습니다. (3월초)

그 이후에도 빈혈이 심하고 코피가 멈추지않아 응급실에 내원해서 수혈을 받기도 했구요, 한동안 밥도 거의 못드시고 미음, 죽, 누릉지정도 겨우겨우 드시고 식사를 잘못하셨어요.

지난 4/8 외래시 피검사결과가 또 좋지않아 수혈을 받던중에 갑자기 의식을 잃어 응급실을 통해 입원하게되었고, 검사결과 골수전이를 확인한 상태입니다. 교수님은 항암 중단선언을 하셨고 통증 완화용으로 방사선치료를 계획중이라고하셨습니다.

현재는 피검사 수치 확인을 하고있고 (수혈후 수치가 지속되고 떨어지는 주기확인용) 골수검사 후 진통제 항생제를 맞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태가 양호하면 월요일에 퇴원할거같은데 아무 보호장치가 없는 집으로 가도 되는걸까요?

며칠사이에 침대에서 일어나는것도 앉는것도 다시 눕는것도 너무 힘들어하십니다 ㅠㅠ

월요일에 교수님을 만나면 뭘 여쭤봐야할까요?

호스피스를 알아봐야하는 단계인지 여쭤봐야할까요?

목요일 저녁부터 밥도 너무맛있게드시고 티비 먹방을 보며 입맛을 쩝쩝다시다가 (이거먹고싶다 저거먹고싶다 하시고) 토요일 오후부터는 소화가 잘안되는지 저녁은 밥도 몇술 못드셨어요.

응급실에서 1인실로 입원했다가 다인실로 옮겼는데 그곳은 맘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울아빠에게 감옥같아 티비라도 맘껏틀어놓고 얘기라도 자유롭게 할수있는 1인실로 다시 옮겼습니다.

이상황에서 자식으로 할수있는 최선은 무엇일까요? 후회하지않는 시간을 보내고싶습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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