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뇌보 전보 이별을 앞두고...

꼴라꼴라뇌보전보폐보
2026.04.06 13:44 | 조회 851

뇌종양은 마음에 준비가 되었는데

전립선암은 안일하게 마음을 놓고 있었어요

설마 설마 했는데 괜찮은 암은 없더라구요

2차 병원에서 재발했을 때 바로항암을 했어야 했는데

거세저항성전립선암으로 암도 성질이 변한다는걸

잘 몰랐어요...

주치의 수술은 잘하시는데 바빠서

무조건 보호자가 챙겨야 하는데 ㅠㅠ

어머니 돌아 가시고 힘들어서 못챙겼어요

너무 후회가 됩니다

1억짜리 항암약도 해보고

하도 답답해서 난생 처음 점도 보고

절에 가서 천도재도 하고

환자 보호자님들 절대 점 보지 마세요!!!

그런 곳 다 저같은 사람들이 가고

모두 다 굿하라고 해요

그저 암이란게 변할 수 있으니

늘 방심하면 안되고 관리 열심히 하세요

비싼 기적애 신약도 체력이 없으면 다 소용없어요

오늘 아버지 응급실 통해 호스피스 왔습니다

이제 마지막이네요...

자궁적출술 한지 얼마 안되서

극심한 통증으로 자세를 바꿔 드려야 하는데

ㅜㅜ 그저 같이 안아 드리는 것 밖에 못하네요

시행착오는 늘 하고 돌아 가도 같은 실수는 반복할거 같습니다

시어머니가 폐암 곧 완치이신데

최선을 다해 1년 무사히 지나가길 빌어 봅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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