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가 뇌시술을 받으셨어요

놀숲오월l자경본
2026.04.05 21:32 | 조회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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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금요일에 엄마가 갑자기 기억력이 저하되면서 아빠랑 응급실로 가셔서 응급시술을 받으셨습니다.

병명은 뇌경막 동정맥루 라고 하시고요.

동맥과 정맥 사이의 혈관이 엉키는 기형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시술시간은 약 7시간이며 눈에 보이는 약 100개중 98개를 막은 상태라고 하십니다.

토요일에 중환자실 면회를 갔습니다. 선생님께서 2~3일은 재울거라고 하셔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살려주신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했어요.

근데 엄마가 눈을 뜨시고 인공호흡기도 떼고 계시더라고요. 제가 딸인건 아는데 누군지는 말을 못하시더라고요.

작년 12월 제가 암진단을 받고 올해 2월까지 엄마가 저를 간호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더 죄송해요.

오늘도 면회를 갔는데 어제보다 상태가 호전됐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제가 긴장이 풀렸나봐요.

갑자기 속이 안좋더니 어지럽고 현기증이 났습니다.

치료가 끝난지 한달이 넘었는데 갑자기 이런 현상이 일어나서 무섭습니다.

일시적인 거겠죠 ㅜㅜ??

내일 병원을 가봐야할까요?

저번달 응급실 갔을때는 별거 없다고 하셨거든요.

엄마가 일반병동으로 옮기면 제가 간호를 해야하는데 저 잘할 수 있겠죠?

엄마.

너무 고마워요. 우리 둘다 씩씩하게 병 이겨내서 우리 식구 여행도 가고 맛있는것도 먹으러 다녀요. 사랑해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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