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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만 치료되면 퇴원할줄 알았는데..
섬망으로 술취한사람처럼 행동하는 아빠한테 화도내고 짜증도냈는데..
음식도 마음대로 못먹게하고 암치료한다고 숲속요양병원에 혼자있었던 날들 얼마나 외로웠을까?
이렇게 금방 내곁을 떠나갈거라고는 상상도 못했고 이럴줄 알았으면 집에서 먹고싶은거 맘껏 먹고 편히계시다 가게할걸..
몇일사이 아빠가 한줌의 재가되었다는게 믿기지 않아.
이제 한달이되어가는데 나는 무슨정신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나의 든든한 산이였던아빠가 세상에 없다는게 믿기지않아.
아직 같이 해보고 싶은것도 많은데..
95세까지만 살아줬으면 했던 나의 소원은 결국 이루어지지 않았네.
천국에서 다시 만날꺼라 믿지만 그동안 너무너무 보고싶을때 어떻해야 할까?
가슴이 아려오고 답답하고 돌덩이가 있는듯 마음이 괴롭고 힘들어. 우리아빠만 없다는 사실이 너무 슬퍼.
꿈에라도 나와줘. 무남독녀라 형제도 없어 외로웠지만 장례 잘치뤘어. 아빠가 보고있었다면 장하다고 기뻐했을것 같아
아빠가 너무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