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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고비 험난하게 잘넘고 어떻게 저렇게 버티실까!
놀라울 정도로 엄마는 롤러코스트를 타고 계십니다.
시립북부>국립중앙>다시 시립북부로 지난주 금묘일에
전원을 하셨어요...
과연 다시 갈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엄마는 위태롭고
안좋으셨는데 다시 고비를 넘고 처음 호스피스 생활을
시작했던 이곳으로 안전하게 입소하셨어요..
비록 쇠약해지고 몰핀은 어마무시하게 증량이 되었지만
엄마는 또 잘 있어보겠다고 당신 입으로 다짐을 내비칩
니다.
미열에 고열에 진통제로 비몽사몽.
저랑 마주 보는 시간, 휄체어로 산책하는 시간, 그림 색칠
하는 시간, 노래 부르는 시간,
모든게 짧아졌거나 지금 못하는게 너무나 늘어버려서
아쉽게 한숨만 나오고 그 시간이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
시간이였는지 절실하게 와닿습니다...
오늘은 그간 자원봉사 하는 팀 중에서 알고 지낸 목사님
께서 다시 전원왔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오셔서
기도도 해주시고 기도 후 엄마는 그동안 쌓인 감정들을
눈물로 토해내시느라 한참을 저도 먹먹 했습니다...
엄마를 더 안아 드려야겠어요....
다시 여기서 60일 생존(?)을 위해서...
엄마의 시간은 째깍짹깍..
마음이 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