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이제 살아났어요(79차 항암끝. 회복중)

외유내강l대갑본
2026.03.17 10:00 | 조회 1.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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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공부중인 아빠가 엄마랑 윤기 기다리면서 준비했대.

울윤기 너무 행복하잖앙? 맞아맞아 !

사랑스런 울윤기랑 함께히는 세상이

이 할미도 꿈꾸듯 행복해ㅠㅠ

웁쓰~~울윤기 활개를 치고 자는구나 ㅎ

그렇게 눈뜨니 아빠랑 붕어빵이고?

2:8가르마는 뭥미? ㅎ

요렇게 눈뜨면 엄마닮고?^^

요렿게 또 눈을 떠도 엄마얼굴이넹??!!♡

윤기의 뽀얀 왕발 ㅎㅎ요기는 털이 엄또ㅋ

윤기 왔쩌욤 보고싶었어욤 아빠♡♡♡

분유에 얼큰하게 취한고얌??

포근한 아빠 품..

신생아인데 벌써 반팔을??

열이 많다는데 어쩌겠어.

시스루 양막싸개가 왤케 터질거같다닝....

에미야 큰거로 다시 사조라~~~

윤기는 엄마보다 윤기 아빠지분이 좀 더 많은거같아

요즘은 또 이러고 집 간다네요 ;;;유

다들 그런다니 유난은 아닌가봐요

도로위의 거북이래요 아가땜에 엉금엉금.,,,,,,

60년전 짱구할배 뱩일 사진소환ㅋㅋ

윤기코끝(열비)&인중은 짱구할배랑 똑같죠?

이마는 닮으면 안됑;;;;;;;

항암이 횟수가 쌓일수록..

회복이 참 버겁습니다.

막내가 주사빼러 데리러 와주지않는다면..

병원부터 집까지 차 타고 3분거리를 택시를

타야할거같아요.

윤기는 조리원에서의 2주를 무사히 보내고.

참!!

엄마의 유선염으로 ㅜㅜ피고름이 뚝뚝...

결국은 임신 6개월 이모가 조리원으로 출동해서

외부 유방외과로 삐뽀삐뽀...

윤기아빠 회사 찬스로 대학병원 급히 예약해서

당일 2시간이 넘도록 대기하고 진료봐서.

직수하고싶은 엄마의 간절한 마음을 접고..눈물을 삼키며

단유하기로 했답니다

그래도 울윤기는 산모중에 제일 작은 체구인 엄마가

낳은 조리원 1등졸업 4.5키로

초대형 감자태몽을 입증이라도 하듯이 잘 먹고 잘 자고 하루가 다르게 똘망똘망 아주 잘 크고있어요..

이 할미 항암기간중에 윤기엄마 유선염이라는 이벤트가 펼쳐져서 노심초사..걱정이 많았지만.

역시 의좋은 자매가 있다는 건 큰 선물인거같아요

아침 9시부터.저녁 6시까지 언니를 태우고 동분서주한 여동생 로또엄마.

뭐라도 있으면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고 애쓰는

언니 감자엄마.

아파서 아무것도 해줄수없는 나는.ㅜㅜ

눈물이 날만큼..고맙고..좋아요

얼른 회복해서 먹고싶다는 김치찌개랑 냉이무침

해주고픈데 ...

생각대로 영 회복이 쉽지가않았어요.

어제서야 비로소 짱구할배가 먹고프다는 족발을 시켜주며 딸려온 멀건 콩나물냉국에 물 타서 항암 해장을 했답니다.

시간이 좀 더뎌도.

분명 제자리로 돌아오기는 하는 마법같은 오늘.

겨울내 팽팽 풀은 한쪽 코가 또 말썽이네요

콧속이 땡땡 부어서 이비인후과를 가봐야할거같아요

찡그리기만해도 땡땡 부은 코가 아파요

햇볕도 쏘이며 살살 다녀와보려구요.

동행 벗님들도 돈 주고도 살수없는 봄날의 햇살 마니마니만끽하시길 바라옵니다.

그리고 주책맞은 이 손자바라기 팔불출 할미.

쬐꼼 이해해주시와요♡♡♡

할미가 되어보니 몽글몽글한 이 느낌을...

어디에도 말할수없고....ㅜㅜ

돌고돌아돌아 오다보면 결국 동행♡입니다

"어제는 과거

오늘은 선물

내일은 미스테리."

돌아가신 김수미님 말씀이랍니다♡

우리 너무 감사하고 기쁜 오늘을 함께

오래오래 누려보기로 약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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