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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변잠혈검사에서 혈흔반응 이후 생애 첫 대장 내시경에서 대장암3기말로 23년 12월 발견되어 2년 넘게 아산병원에서 수술, 항암 치료 받았으나 간/폐 전이로 인한 극심한 통증으로 고통받다가 결국 3월초에 아내가 57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ㅠㅠㅠ 사망 직전에 병원 입원해서 집을 떠난지 한 달 반 정도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병원에 입원하는 그 순간부터 본인도 극심한 스트레스가 시작되어 대상포진도 걸리고 결국 막판에 환자도 극심한 통증이 시작되고 이를 지켜보는 본인과 자녀들도 극에 달하는 심리적 고통을 겪었습니다..장례를 치르고 나니 현실적인 고통이 시작되었네요..고인에 대한 그리움 안타까움 죄책감은 계속해서 몰려오고 상당히 괴로운 상황에 현실적으로는 퇴근후 아내와 매일 하던 대화나 식사 등을 할수 없으니 그 부분도 엄청난 고통입니다..죽은 사람은 그렇다쳐도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는데 이러다 같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입니다...그 동안 이 카페에서 이래저래 의학적인 상식도 듣고 했지만 암 치료에는 별 도움이 안되었네요..여기는 유족들의 고통을 치유하는 내용이나 방법은 전무한거 같아요..물론 환자의 고통에 비해서 배부른 소리 하는거 아니냐고 할수도 있지만 살아남은 사람의 고통도 극심합니다..여기 이 고통을 공유하고 치료할수 있는 어떤 커뮤니티나 모임 이런건 전혀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