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엄마는 간전이 수술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예정보다 수술이 한달가량 밀렸고 어제 수술이 끝났네요
12/31 마지막으로 항암 중단 후 2달이 넘어가는데
저희보다 급한 분들 있다며 몇번이나 밀렸는지
이해는 하지만 사람이 미쳐버리겠더라구요
그래서 수술 직전 다시 펫시티,엠알,시티 찍었고
역시나 간은 6센티로 더 커졌고,이번에는 복막에도 두군데
재발 같다는 소견으로 간수술+두번째 하이펙 대수술을
준비한다는 말에 이걸 어떻게 견딜지 전날 밤 복도에서 엄청 울었네요
그런데 당일 수술 들어간지 3시간 반만에 회복중으로 바뀌었고... 다른 교수님이 나오시길래 뭔가 잘못되어 덮고 나왔나 덜덜 떨었더니 막상 개복 해보니 복막은 깨끗하다며 재발 의심했던건 문합부 염증이었으며 간만 절제 했다고 말씀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암이 간동맥을 감고있는 형태라 굉장히 위험하고 최대한 제거 했는데 절제 단면 검사 결과가 나와야 알거 같다네요 이게 너무 거슬려요
불행중 다행은 엄마가 44키로에 키 150으로 체구도 작은데 도려낸 부위가 많아 정상적인 간기능을 못할걸 염두해두고 수혈등 중환자실 갈 준비했는데 괜찮았다고 하더라구요
아직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현재 이력
1차 폴폭스 얼비툭스 (하이펙 수술전까지)
2차 (간전이 발생) 폴피리+잘트랩
- 항암중 암이 커져서 수술
총 36차 항암 했어요
3차는 지난번 수술 전 얼비툭스 재사용을 혈종교수님께 물었을때 돌아온 답변은 안된다였고 그분 성향을 알기에
유전자 변이가 있던 없던 + 간동맥 절제 단면 잔존이 있던 없던 론서프 아바스틴 예상하고 있어요
결론은 저는 이 항암제 시작하는게 너무 싫어요....이미 사용하시는 분들이 제 글을 보시면 상처 받을거같아 고민했지만 제 상황에서 틀린말 아니잖아요 이번에 엄마가 론서프+아바스틴 쓰다 무언가 발견된다면 사실상 치료는 끝났다 생각해요 이 항암제 평균사용 기간을 봤을때 너무 짧은거 같아서 더 답답하고 이 이유로 기회가 더 열린곳이 있는지 전원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