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서울둘레길

안개속에 숨다l난본
2026.03.06 20:48 | 조회 563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에게 기념일이라 처음으로 글 남겨봅니다.

딱 1년전 오늘 수술 받았습니다. 다행히 난소암1기였고 (투명세포암이라 안심은 안돼요)

수술은 잘 됐으나 간수치가 상승해서 병원에 12일 정도 있다가 퇴원했고(답답하긴 했으나 오히려 회복에는 더 좋았던거 같아요) 7월22일 까지 해서 6차 항암을 마쳤습니다.

운동은 숨쉬기 운동만 ,대강 먹고,잠 제대로 안자고 이런게 일상이던 저는 생활 패턴을 완전히 반대로 바꾸게 되었고 스트레스도 덜 받아야 겠기에 일도 다 중단을 했습니다. 몸과 마음은 편하지만 잔고는 비어 버렸지만요.ㅎㅎ

감사하게 저는 손발저림이 없었기에 항암직후부터 꾸준히 뒷산과 동네를 걸어다녔고

10번은 쉬며 올라갔던 그 뒷산을 이제는 한번에 갈 만큼 체력이 많이 올라왔어요. 오히려 그 전보다 잘 걷게 된거 같네요.

새로운 도전거리를 찾다가

서울경계를 잇는 156KM 서울둘레길을 걸어보기로 하고 오늘 처음 동료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21코스인데 그중 쉬운 코스부터 시작했어요. 완주할지는 모르겠으나 최대한 다녀 보려고 합니다.

얼마전 찍은 CT도 깨끗하다고 하셨는데 백혈구와 호중구는 3개월 전보다 반토막 수치더라구요.

쌤께 여쭤봐도 기준선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시고 그 걱정으로 스트레스 받지 말라는 말씀만 하시네요.질문좀 하려면 이미 일어나 문쪽에 서 계세요. ㅎㅎ

항암이 끝나고 나서도 백혈구와 호중구 수치가 떨어지기도 하나요? 혹시 면역을 높이는 방법이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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