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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57세 남자 담도암환우입니다.
오늘같이 꾸무리한 날은 컨디션이 좀 그러네요.
특히나, 오늘은 모임이 있는데, 하필 중식당에서 한다고 합니다. 발병 전 최애음식으로 전현무 계획같은 음식나오는 프로에서도 짜장면만 보면 멍해서 볼 정도로 좋아합니다. 하지만, 소화기 계통 암에 걸리고선 멀리한지 1년 넘었던 음식들을 접하고서 안먹을 수도없고, 불참하려니 도리가 아닐 것 같고,
참 고역스러운 날입니다.
아내는 제가 살이 빠져서 못 입는 바지를 줄여서 사이즈까지 맞춰서 오늘을 준비했으니 무조건 참석은 하려 합니다.
제 식욕을 자제하여 최소한의 음식 섭취를 다짐해 봅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소중한 하루되십시오.